올겨울 내내 이불 속에 있던 사람 모두 Put your hands up~! 꽁꽁 얼었던 날씨만큼이나 겨울 내내 몸도 마음도 무거웠던 로토미. 주말을 이용해 부지런히 겨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추운 겨울에 가야 더 매력적인 호반의 도시 춘천! 차 없이 대중교통을 타고도 여행 할 수 있어 당일치기도 가능했던 곳이라 정말 좋았어요. 그럼 로토미가 추천하는 매력적인 도시 추천으로 같이 가볼까요?


겨울여행을 100배 즐겁고 알차게 하기 위해서는 여행 전 짐 챙기기가 중요합니다. 여행은 떠나기 전 이것저것 준비하고 알아보면서 떠나기까지 두근거림과 설렘은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요? 여행 내내 든든하게 짐꾼이 되어 줄 가방은 언제나 여행의 필수 아이템! 여행의 즐거운 순간을 평생 추억으로 남게 해 줄 카메라도 절대 빠질 수 없겠죠?


춘천까지는 편안하게 차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지만, 로토미는 기차 여행의 낭만을 즐기기 위해 ITX 청춘열차를 탓어요. 현재 특별할인 기간이라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했답니다. 용산에서 ITX 청춘 열차를 타고 MT의 메카 가평과 강촌을 지나 1시간 20분만 달리면 춘천에 도착합니다.


ITX 청춘 열차가 매력적인 이유 중 하나는 4, 5호 칸의 2층 객차 때문인데요. 홍콩이나 런던에서 보던 2층 버스를 열차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사실 굉장히 흥미롭지 않나요? 2층 객차는 좌석수가 적어서 조용하고, 경춘선의 아름다운 경치와 전망을 관람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ITX 2층에서 누리는 경춘선 핫 스팟

 평내호평역과 가평역 사이 / 자라섬 곁의 다리 위를 달리는 구간 / 가평역과 남춘천역 사이


금강산도 식후경, 춘천여행에서도 이 말은 예외가 아니죠? '춘천'하면 떠오르는 두 가지 음식! 바로 닭갈비와 막국수입니다. 춘천 닭갈비는 싸고 맛있는 안주로 유명해 주머니가 가벼운 군인과 학생이 주로 먹었다고 하는대요. 닭갈비가 춘천에서 정착하는데 춘천 보충대가 한 몫 했다는 사실! 이렇게 닭갈비로 유명해진 춘천은 닭갈비 골목이 따로 있을 정도로 춘천의 명물로 자리 잡았어요.


닭갈비와 함께 춘천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꼽히는 막국수! 산이 많고 척박한 강원도에서 비교적 농사가 잘되는 메밀을 심고 가꾸어서 만들기 시작한 것이 막국수라고 해요. 막국수는 순 메밀가루로 반죽해 김치나 동치미 국물에 야채와 양념을 버무려서 먹는 것이 일품이랍니다. 잠시만요~ 로토미 침 좀 닦고 가실게요! (츄릅) 아 참, 매년 6월 말에서 7월 사이에 춘천 막국수 닭갈비 축제가 있다고 해요. 다음번에는 축제할 때 와야겠어요!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매일 일탈을 꿈꾸는 그녀 블로그, 피치랜드 블로그]

유명한 맛집 블로거들이 소개했거나 유명 잡지에 소개된 춘천 맛집도 많지만, 로토미는 춘천 토박이가 추천하는 춘천의 명물을 찾아가봤습니다. 맛집 느낌 아니까~. 춘천에는 닭갈비와 막국수가 유명하지만, 춘천 사람들에게는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정도로 유명한 국물 맛의 순대국과 한 번 가면 끊임없이 찾게 된다는 담터땡밥이 유명합니다.


가보자 순대국은 소양강댐 근처의 허름한 식당이랍니다. 반찬이라고는 깍두기 하나지만 정말 순대국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가보시길 추천하는 집이랍니다. 옛날 장날 시장에서 먹었던 순대국을 맛볼 수 있답니다. 담터땡밥은 닭갈비 위에 치즈와 콘 옥수수가 올려진 밥이랍니다. 겉보기엔 그냥 김치 치즈 볶음밥 같지만 한 번 먹기 시작하면 계속 퍼먹게 되는 마성의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보자순대국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 909-9 / 소양감댐 부근 위치

 ■ 대표음식 : 순대국밥 6,000원 / 따로국밥 6,500원 / 술국 7,000원


 담터땡밥

 강원도 춘천시 중앙로2가 116 / 춘천 명동거리 내 위치

 ■ 대표음식 : 기본치즈땡밥(2인) 8,000원 / 참치치즈땡밥(2인) 9,000원 / 해물치즈땡밥(2인) 10,000원


'해~ 저어~문~ 소오~양강에~ 황혼이 지이이~면~' 국민 애창곡 소양강 처녀가 탄생한 이곳, 바로 소양강입니다. 호반의 도시 춘천의 상징처럼 소양강은 춘천의 대표적 관광명소가 되었답니다. 로토미가 간 날도 잔잔한 겨울 물안개로 맞이해주었던 소양강! 평온한 호수를 바라보고 있자면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는 잊고 차분해졌어요.


소양강에 가면 상류에 있는 소양강댐을 보거나 소양댐 선착장에서 소양강 일주 유람선을 타는 것도 추천합니다. 로토미는 소양댐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고려시대 사찰인 청평사까지 갔는데요. 청평사 안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정원인 영지가 남아 있답니다. 사다리꼴 석축과 넓은 정원, 연못이 있어 여유를 즐기기 안성맞춤입니다. 청평사를 가는 동안 즐긴 소양강까지 크~ 1석 2조 코스에요.


제1의 산림도의 명성에 걸맞게 춘천에는 힐링할 수 있는 정원들이 꽤 많답니다. 그 중 로토미가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은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제이든가든과 춘천의 유명 관광지 어느 곳에서든 접근성이 좋은 강원 도립 화목원이입니다.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오영의 집 촬영장소로 유명해진 제이드가든은 춘천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숲 속의 작은 유럽을 모토로 자연의 계곡 지형을 그대로 살려 화훼나 수목, 건축 양식과 건물 배치 등을 유럽풍에 맞춰진 것이 특징이랍니다. 강원 도립 화목원은 4계절 식물을 볼 수 있는 유리 온실을 비롯해 12m 높이의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요.


어떠세요? 로토미와 함께한 춘천 겨울여행. 즐거우셨나요? 주말에 시간내어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여유를 가지고 춘천에서의 힐링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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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맛집이라고 하면 꼭 한 번을 가보고야 마는 식도락가 로토미. 겨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따뜻했던 1월 어느 날, 맛집으로 가득한 부산에 다녀왔어요. 짧은 일정이었지만 소문난 맛집이 즐비해 끼니때마다 참으로 행복했던 부산! 그중에서도 여행객들이 가장 사랑한다는 부산 해운대의 맛집을 지금부터 로토미가 소개합니다. 로토미와 함께하는 해운대구 맛지도~ 함께 보실까요?



'막창' 하면 대부분 가장 먼저 대구를 떠올리실 거예요. 하지만 대구를 위협할만한 막창을 부산 해운대에서 만났습니다(그렇다고 대구 막창의 전통이 쉽게 위협받지는 않겠죠? 소심소심^^;). 저렴한 가격에 맛도 좋은 토실토실한 막창과 대창! 얼큰한 곱창전골 역시 놓칠 수 없었어요. 여기서 잠깐! 로토미의 경고! 해운대 막창집에서 조심하셔야 할 것이 있어요. 정신줄을 놓고 먹다 보면 어느새 너무 많이 먹어버려 배가 하늘 높이 솟아 있을 수도 있답니다(로토미는 3명이서 무려 8인분을 먹는 기염을...! 거기다가 밥도 볶아먹고 전골 사리도 추가했다는;; 부끄러워서 이러는 거 아니에요^^;).


 해운대막창집

 051-724-3508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1동 1378-2 / 부산 구청 뒷편

 ■ 대표음식 : 막창 9,000원 / 대창 9,000원 / 곱창전골 10,000원



여행지에서 맞이한 밤, 그냥 지나칠 수 없죠. 비록 긴 여정으로 멀리 떠나온 건 아니지만 가는 밤을 아쉬워하며 한잔~ 두잔~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해장국 생각이 절로 나요. 해운대 앞에서 맛볼 수 있는 해운대 해장의 정석 두 가지! 바로 '대구탕'과 '복국' 입니다.


먼저, 부산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먹어봤다는 '대구탕'을 소개해요. 추운 겨울이면 더더욱 맛이 좋다는 대구탕! 쫄깃하고 푸짐한 대구살과 속을 풀어주는 개운한 국물이 일품이죠! 무, 파, 다진 마늘을 넣은 맑은 국문은 매콤하면서도 시원해 전날의 숙취를 말끔하게 날려준답니다. 거기에 크래미와 깻잎, 날치알이 듬뿍 들어있는 알말이가 함께한다면 금상첨화겠죠!


 속씨원한대구탕

 051-731-4222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구남로29번길 16/ 부산 해운대 세이브존 부근

 ■ 대표음식 : 대구탕 9,000원 / 알말이 6,000원


대구탕과 함께 해운대 일대의 해장국 2대 음식으로 꼽히는 복국! 오늘 로토미가 소개할 금수복국은 이미 너무나 유명해 서울에 분점이 생기기도 했지요. 이미 서울에서 맛을 보고 감탄한 복국! 진짜 원조 본점 해운대를 찾아가봤습니다. 숙취에 좋은 콩나물과 미나리가 복어와 함께 뚝배기 한가득~ 시원한 지리 육수는 일품이에요.


로토미가 먹어본 ‘복불복 세트’는 복국과 함께 매콤한 복덮밥까지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기특한 메뉴더군요. 복국과 덮밥 외에도 복찜, 복군만두, 복튀김,복오코노미야끼, 복돈까스까지... 우와 복요리들이 이렇게 다양했었나요? 특히, 영화제 기간에는 해운대를 찾는 영화 관계자들이 영화제 기간 꼭 한 번쯤 찾는 맛집으로 더욱 유명하다는 금수복국! 복국~ 한뚝배기 하실래예~?


 금수복국 해운대점

 051-742-3600 / 부산 해운대구 중1동 1394-65

 ■ 대표음식 : 복 지리&매운탕 10,000원 / 복불고기 22,000원 / 복국정식 25,000원 / 금수모주 500ml 5,000원



달맞이 고개를 걷다 보면 길게 줄지어 서 있는 음식점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요. 다양하고 이색적인 카페와 음식점들이 즐비하다 보니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유명하죠. 그중에서도 먹는 방법이 매우 독특해 부산뿐만 아니라 여행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 있어 로토미가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오이시함바그'는 내가 즉석에서 구워먹는 함바그 입니다. 어떻게 구워먹느냐고요? 갈지 않고 저며진 고깃덩어리를 동그란 무쇠에 지져 먹는거에요. 익지 않은 쇠고기 덩어리가 달궈진 프라이팬에 나오고 그 위의 뜨거운 돌에 고기를 자기가 먹고 싶은 만큼 구워먹는 거죠. 고기량에 따라 사이즈도 스몰, 미듐, 라지까지 고를 수 있고, 토핑도 달걀이나 마늘 등 원하는 재료를 추가할 수 있어요.


식사 시간이 되자 여기저기서 고기 익는 연기로 식당 안이 어느새 연기로 자욱해지네요~. 허나 고기를 자기가 원하는 만큼 익혀서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지만 무쇠 위에 올려놓고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성격이 급하신 분들이라면 조금 힘드실 수도 있어요. 좋은 고기와 색다른 방법이 만나 특별한 이곳, 바로 '오이시함바그'입니다.


 오이시함바그

 051-757-5242 /부산 해운대구 중동 1488-8

 ■ 대표음식 : 오이시함바그(S) 9,300원 / 계란함바그(S) 9,800원 / 마늘함바그(S) 10,300원



'오이시 함바그'로 배를 두둑히 한 후 달맞이 길 산책을 하다 보면 이색적인 건물이 눈에 띄는데요. 바로 루프탑 카페로 운영되고 있는 '옐로구즈'랍니다. 평범한 북 카페같아 보이지만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파티룸과 루프탑 풀빌라 때문에 유명한 곳이죠~.


4층 북카페에서 더치 커피를 주문하고 두근두근 5층 풀빌라로 올라가 봅니다. 이렇게 주문한 음료를 옥상 루프탑에서 즐길 수 있답니다. 음료 한잔을 들고 풀빌라 테라스에 앉으면 저 멋진 해운대 앞바다가 온전히 내 것~! 풀빌라로 꾸며진 재미있는 구조의 옥상과 선베드가 놓여있어 마치 휴양지에 온듯한 느낌을 낼 수 있어요.


따뜻한 더치 커피 한잔을 들고 풀빌라 이곳저곳도 구경해보면서 한여름의 루프탑 빌라는 어떨까 잠시 상상해 보았답니다. 이번 여름휴가는 반드시 이곳을 찾으리라~! 다짐해 봅니다. 그리고 그땐 칵테일을 주문해야 봐야겠어요.


 북카페 옐로구즈

 051-743-0051 /부산 해운대구 중동 1488-3 루프탑빌딩 4층

 ■ 대표음식 : 더치커피(H) 7,500원 / 팬더로스터즈 아메리카노(H) 5,800원



한번쯤 부산으로 여행을 가본 사람이라면 고민하는 것이 있죠. ‘오늘은 뭘 먹지?’ 먹을만한 것이 없어서 하는 고민이 아닌 먹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 매 끼니때마다 고민 아닌 고민을 하게 되죠. 하루에 대체 왜 3끼만 먹어야 하는가! 부산에서는 1일 5식은 기본이랍니다. 아침, 점심, 저녁은 물론이고 중간에 놓칠 수 없는 간식까지. 어찌 3끼로 이 모든 음식을 맛볼 수 있겠어요.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챙겨 먹기 부담스럽다면 음식 주문 시 1인분 적게 주문하세요. 4명이 함께 먹는다면 3인분만 3명이 먹는다면 2인분만... 비록 음식점 분들의 눈치는 조금 보이겠지만, 부산의 많은 음식을 다 먹어보기 위해선 그 정도의 눈치는 감수해야겠죠? 아! 물론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은 힘드시겠지만요. 그럴 때는 로토미를 불러주세요. 언제든 함께 먹어드릴게요~ 와구와구!!

 

로토미와 함께한 해운대동맛지도 탐방기~ 어떠셨나요? 보기만해도 침이 꿀꺽! 넘어가지 않으세요? 화려하지는 않지만 생선, 채소 등 다양한 식재료로 맛집이 가득한 부산! 여러분도 따뜻한 봄이 오기전, 부산으로 맛집여행 가보시는건 어때요?



영화 '변호인'을 보고 나면 누구나 생각이 나는 음식이 있죠? 바로, 변호인의 흥행과 함께 화제가 되고 있는 부산의 대표 음식 '돼지국밥'입니다. 구~수한 뜨거운 국물에 부추를 듬뿍 넣고 밥 한 숟가락 떠먹으면 추위에 얼어버렸던 온몸이 사르르르~ 부산에서 돼지국밥집은 한집 건너 하나씩 있다고 할 정도로 참 많다고 해요.


그 많은 돼지국밥 중에서 로토미의 추천은 바로 '장수촌 돼지국밥' 입니다. 아마 롯데홈쇼핑 직원들이라면 한번씩은 방문해 봤을텐데요. 바로 롯데홈쇼핑 부산 스마트컨택센터 옆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부산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이 추천하는 숨겨진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24시 장수촌 돼지국밥

 051-506-9594 / 부산 연제구 거제1동 60-5 / 부산 지하철 1호선 교대역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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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구, 부산 찍고! 아하~' 엇! 대전이 빠졌는데... 하셨죠? 노래 가사가 아니라 고객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듣고 있는 롯데홈쇼핑 스마트컨택센터가 위치한 지역이랍니다. 이 중 부산에 위치한 롯데홈쇼핑 스마트컨택센터에 로토미가 다녀왔습니다. 그 이야기 함께 보실까요?


서울에 위치한 스마트컨택센터에서는 임직원 상담체험, 각종 미팅으로 종종 방문했었지만 입사 이후 대구, 부산은 처음이라 출발 전부터 마치 여행을 떠나는 듯한 기분이었어요(헤롱헤롱@_@). 자자 정신차리고 출바알~! 정말 오랜만에 타보는 KTX! 추억의 계란과 사이다 대신 우아하게 모닝커피를 한잔들고 차창 밖을 내다봅니다. 그러다 나도 모르게 스르륵...


3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 부산역에 도착! 역시 빠름빠름빠름 KTX! 부산역에서 스마트컨택센터로 가기 위해서 택시를 탔습니다(길치라 어디로 튈지 모르니까요!). 택시 안에서 많이 달라진 부산 모습에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사십여분쯤 달렸을까, 우리의 목적지인 롯데홈쇼핑 부산 스마트컨택센터에 도착했습니다!(두둥)


부산 롯데홈쇼핑 스마트컨택센터는 2001년 롯데홈쇼핑의 전신인 우리홈쇼핑 개국때부터 자리를 지킨 스마트컨택센터의 원조랍니다(돼지국밥에만 원조가 있는건 아니죠~). 롯데홈쇼핑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이 느끼면서 부산 스마트컨택센터로 들어갔습니다.


스마트컨택센터에 들어가니 역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헤드셋을 끼고 분주하게 고객과 통화를 하고 있는 상담원들이었습니다. 부산에서만 총 4개 층을 사용하고 있다니 그 규모를 짐작할만 하죠? 부산 롯데홈쇼핑 스마트컨택센터는 재택상담원 150여명을 포함, 총 1,000석 이상의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월 188만콜 수준의 상담을 처리하고 있다고해요.


큰 규모에 놀라 어리둥절 하기도 잠시, 스마트컨택센터의 구석구석을 찬찬히 둘러보니 벽면 곳곳에 걸린 재미있는 포스터가 눈길을 잡아 끄네요. 언젠가 식당에서 봤던 포스터 내용을 스마트컨택센터에서 만나보다니!! 보자마자 웃음이 퐝! 터졌어요. 실제로 고객들과 직접 통화하면서 응대를 해야하는 상담원들이 가슴에 새겨야 할 문구인 것 같아서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어요. '그래, 이런 마음이라면 정말 고객 입장에서, 고객의 마음으로 임할 수 있겠구나' 싶었답니다. 센스있게 그려진 귀신의 모습까지 제 맘에 쏙 드네요~.


부산 스마트컨택센터 한 켠에 백화점 전시매장 같은 곳이 있었는데요. 이 곳은 바로 상담원들이 방송을 통해 판매되는 상품을 직접 보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한 전시실이랍니다. 휘리리릭~ 머리가 자동으로 말리던 헤어기구도, 요즘 인기 만점이라는 쿠션 파운데이션도, 털이 복슬복슬 발목까지 따뜻하게 감싸주는 앵클부츠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해 볼 수 있으니 고객들의 문의에 더 정확한 답변을 할 수 있겠죠? 특히 오늘과 내일 방송되는 상품들은 따로 전시해서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도록 했답니다.


이처럼 고객의 마음을 읽고, 답변하느라 연일 고생하는 스마트컨택센터 상담원들을 위해 회사에서는 휴식을 제공할 수 있는 시설을 운영 중인데요,  상담원들만 이용가능한 카페테리아를 만들어 시중보다 저렴하게 커피나 음료를 마실 수 있고 기분전환을 위한 네일케어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여가시설을 지원하고 있답니다. 또, 스마트컨택센터 건물 내에 헬스케어 시설을 운영해 상담원들이 항시 이용할 수 있는 안마의자를 비치하고, 예약을 통해 전문 안마사에게 안마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까지 있다고 하네요(우와!).


대표적인 감정 노동자들인 우리 상담원들의 고충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시행 중이었어요. 분기별로 도시락 간담회를 개최해 내부 직원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기도 한답니다. 또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고객센터 일일업무체험을 매년 시행해 단순한 상담 프로세스 파악이 아닌 상담원들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답니다.


고객공감 프로젝트 '임직원 스마트컨택센터 현장체험' 다시보기 Click


부산 스마트컨택센터에서 나오기 전 고객과의 상담으로 지친 상담원들에게 작은 활력소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단편시집 스마트컨택센터 편을 써봤습니다. 최근 인기를 끌었던 하상욱 시인의 단편시집에서 감명을 받아 짧고 굵게 해봤답니다. 주로 고객접점에서 상담하는 상담원들을 위해 제작한 내용인데 여러분들도 공감되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저 시인으로서 소질이 좀 엿보이나요? 흐흐.


스마트컨택센터 이야기를 시작한 김에 한가지 자랑해도 될까요? 롯데홈쇼핑 스마트컨택센터가 지난해 연말 '2013 인증 수여식'에서 TV홈쇼핑 부문 1위를 수상했답니다!(짝짝짝) KS-CQI 콜센터품질지수는 한국표준협회, 한국서비스경영학회가 국내 콜센터 서비스의 품질수준 향상을 통해 고객만족도 향상과 기업성장 및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개발한 모델이라고 해요. 이렇게 직접 스마트컨택센터를 둘러보고나니 정말 칭찬받아 마땅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부산 스마트컨택센터를 방문하면서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고객의 소리를 듣고 응답하고 있는 스마트컨택센터의 모든 상담원들의 노고를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답니다. 모든 상담원 여러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들리시나요? 응답하라 스마트컨택센터. 여러분이 고객감동의 시작입니다.


롯데홈쇼핑 부산 스마트컨택센터는 홈쇼핑 최초로 부산에 고객센터를 오픈한 사례인데요. 부산에 이어 2008년 대구시와 MOU를 체결하고 대구에 제 2고객센터를 오픈하고 지난해에는 서울에도 그 거점을 마련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본사가 있는 서울뿐만 아니라 지역을 거점으로 고객센터를 운영해왔답니다(쭉쭉~ 뻗어가는 롯데홈쇼핑!). 그리고 회원수가 늘어남에 따라 인터넷몰 전문 상담인력을 배치한 서울 스마트컨택센터를 오픈하게 된 것이죠!


그동안 고객센터라고 불리웠던 콜센터를 2013년 6월 고객 접점 서비스 강화를 위해 스마트컨택센터로 명칭을 바꾸고 업그레이드 해왔는데요~ 스마트컨택센터는 롯데홈쇼핑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고객서비스센터로 단순한 콜센터의 기능을 넘어서 고객이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한 상담을 제공한다는 개념을 담고 있답니다. 


고객 상담 인력도 대폭 늘려 TV, 카탈로그 등 채널별로 전문 상담원과 서비스 향상을 위한 교육장도 갖추게 되었답니다. 또, 약 1,100개에 달하는 ARS 회선 증설, 상담원 연결지연시 상담 예약 서비스인 'CS콜백' 서비스를 운영하여 콜이 폭주하는 피크타임에도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ARS 최적화'를 실시 중에 있어요. 이를 통해 고객 대기시간을 20초로 대폭 줄이고 그 동안 쌓아온 상담 노하우를 집약하여 보다 표준화되고 친절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업그레이드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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