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가을, 노래가 빠질 수 없죠. 그래서 다들 가을이 되면 가을에 어울리는 노래나 음악를 찾습니다. 야외 테라스에 앉아 살랑이는 바람과 함께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흥얼거리고 싶은 그런 노래들, 누구나 하나씩은 있을 텐데요. 롯홈스토리가 가을과 어울리는 단어 가을여행, 가을사랑, 가을이별, 가을추억을 주제로 캘리그라피와 함께 노래를 꼽아보았습니다. 두근두근! 다들 가을 노래 속으로 풍덩 빠져들 준비, 되셨나요?





구름 한 점 없는 새파란 하늘을 벗 삼아 떠나는 여행에 가을 노래가 더해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죠. 낙엽이 지는 가을이 오면 그곳은 여행 가기에 딱 좋은 쉼터가 되곤 합니다. 함께 하는 이가 있던 없던 그것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자연 속에서 즐기며 가을과 하나가 되는 소중한 시간, 함께 하면 좋을 노래를 소개합니다. 



가을여행에 어울리는 노래, 제가 꼽은 첫 번째 노래는 바로 정인과 개리가 함께 부른 ‘자전거’입니다. 가을과 자전거는 떼어서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궁합이 잘 맞는데요. 양옆으로 끝없이 펼쳐진 가을 나무들 사이로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그 짜릿함, 생각만 해도 신 나네요.


가을여행에 어울리는 노래, 제가 꼽은 두 번째 노래는 바로 김광석이 부른 ‘바람이 불어오는 곳’입니다. 워낙 명성이 자자한 노래라 여러 가수들을 통해 리메이크된 곡이기도 하죠. 가을 하면 기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이 떠오르실 텐데요. 노랫말 그대로,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찾아 발걸음을 떼는 여행이 바로 우리가 평소 꿈꿔왔던 여행 아니었던가요?





혹시 그간 바빠 하지 못했거나 쑥스러워 차마 입 밖으로 내뱉지 못한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가을을 맞아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어폰 한쪽을 무심히 건네며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나눠보는 건 어떠신가요? 이야기는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죠. 서로 같은 공간에서 같은 멜로디를 듣고 있는다는 것, 충분히 교감하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어폰에서 흘러나온 달콤한 멜로디로 서로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노래를 소개합니다.



가을사랑에 어울리는 노래, 제가 꼽은 첫 번째 노래는 바로 Tamia가 부른 ‘Officially Missing You’입니다. 가을과 가장 닮은 악기라고 할 수 있는 통기타의 음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노래인데요. Tamia의 매혹적인 목소리가 마치 귓가에 사랑을 속삭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 곡은 긱스에 의해서 여러 번 리메이크가 되었던 곡이기도 하니 그 곡들도 함께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을사랑에 어울리는 노래, 제가 꼽은 두 번째 노래는 바로 어쿠스틱 콜라보가 부른 ‘너무 보고싶어’입니다. 일상생활 속 문득문득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 노래를 함께 들으며 가을을 느끼시길 바랄게요. 최근 사랑의 미묘한 감정을 잘 드러낸 드라마인 ‘연애의 발견’ OST로도 등장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랍니다.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서도 눈물짓는 계절이 바로 가을이라죠. 마치 바스락바스락거리는 낙엽이 나에게 말을 거는 듯한 착각이 드는 계절, 바로 가을입니다. 유난히 한쪽 가슴이 시리고 모든 것이 고독하게만 느껴지지만 가을 이별노래와 함께 라면 이별도 아름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이별의 아픔 속 성숙해지는 시간, 함께하면 좋을 노래를 소개합니다. 



가을이별에 어울리는 노래, 제가 꼽은 첫 번째 노래는 바로 어반자카파가 부른 ‘그날에 우리’입니다.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어반자카파, 특유의 강약 조절으로 미묘한 감정을 표현하는 유명한 혼성 그룹인데요. 비록 이별의 아픔은 남아있지만 서로 사랑하던 그날의 우리를 기억하며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입니다. 사랑한 날의 기억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소중한 법이죠.


가을이별에 어울리는 노래, 제가 꼽은 두 번째 노래는 바로 김동률이 부른 ‘그게 나야’입니다. 누구에게나 이별은 힘들기 마련이죠. 사랑했던 시절이 추억이 될 수 없어 아직도 그 시절을 살고 있는 분들을 위한 노래입니다. 최근 노래 차트를 뜨겁게 달군 그 김동률의 앨범, 그중 타이틀 곡인 ‘그게 나야’, 3년 만에 발표한 김동률의 노래라 진작부터 기다리신 분들 많으셨죠? 가을에 나온 이유가 있었네요.





각종 디지털 전자기기가 등장하면서 이젠 생활 속에서 아날로그를 찾아보기 힘든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디오와 종이 신문이 꾸준히 사랑받는 것을 보면 옛 것은 낡음, 그 이상의 가치가 있어 보입니다. 옛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은 언제나 소중한 법이죠. 디지털보다는 더욱 깊은 맛이 있는 가을 아날로그와 닮은 노래를 소개합니다.



가을추억에 어울리는 노래, 제가 꼽은 첫 번째 노래는 바로 Barry Manilow이 부른 ‘When October Goes’입니다. 어느덧 10월의 중순에 접어들었는데요. 여름이 언제 끝났는지도 모르게 가을이 지나가고 있다는 것이 너무 아쉽습니다. 오래된 꿈이 나타나는 10월, 피아노 선율이 아름다운 이 곡과 함께 옛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가을추억에 어울리는 노래, 제가 꼽은 두 번째 노래는 바로 이문세가 부른 ‘가을이 오면’입니다. 추억이 주제인 만큼 가을 노래의 원조 중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이 노래가 빠질 수 없죠. 코스모스가 한들한들 흐드러지게 피어난 곳의 있던 그대의 미소와 향기를 추억하는 것이죠. 아직도 내 마음을 설레게 하는 옛 노래가 있다면, 바로 이 노래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지금까지 롯홈스토리가 추천하는 가을 노래 어떠셨나요? 언제 여름이 지나가나 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쌀쌀해진 날씨에 가을이 물씬 느껴집니다.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가을의 어느 날, 추천해드린 노래와 함께 하는 여유 만끽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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