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하늘을 바라보고 있자니 바야흐로 공연의 계절이 왔음이 느껴집니다. 계절에 발맞추어 롯홈스토리가 여러분을 위해 풍성한 가을에 어울리는 문화 생활을 장르별로 준비했습니다. 바로 창극 ‘메디아’, 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 연극 ‘황금연못’ 인데요. 그럼 지금부터 롯데아이몰 문화 이벤트로 진행 중인 공연을 소개할게요~





창극 ‘메디아’는 2500년 전에 일어난 그리스 비극에 우리 전통 소리인 창을 더해 만들어졌는데요. 극 주인공인 ‘메디아’는 조국의 보물을 훔치러 온 남자에게 반해 친 형제와 친 아들을 살해한 인류 역사상 최악의 악녀가 됩니다. 


그러나 창극 ‘메디아’에서는 그녀를 한국의 정서인 한(恨)을 품은 비통한 여인으로 무대에 세워 배신의 고통에 몸부림치는 비통한 여인으로 그려냅니다. 본래 악녀라기보다는 악녀가 될 수밖에 없는 비극적인 삶에 휘말린 여인으로 ‘메디아’를 재조명하는 것이죠. 창극과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서양극을 우리만의 전통적인 양식을 갖춘 창극에 접목시키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함께 색다른 창극의 맛을 전해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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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나무’는 그간 소설과 드라마로 널리 알려져 있죠. 원작 소설 ‘뿌리 깊은 나무’는 긴장감 넘치는 서사구조와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구성된 빠른 전개로 70만 독자의 사랑을 받았으며, 2011년 제작된 SBS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는 22.7%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더욱 기대가 되는 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 서울 예술단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가무극 ‘뿌리 깊은 나무’는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 서울 예술단만의 퀄리티 높은 예술 안무가 만났습니다. ‘뿌리 깊은 나무’ 소설과 드라마를 즐겨 보셨던 분이라면 그 매력에 풍덩 빠질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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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이 난무한 요즘 소박함으로 관객들을 끌어들이는 연극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연극 ‘황금연못’인데요.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하는 노년 배우들의 활약과 아카데미 3관왕에 빛나는 세계적인 명작이 만난 작품인데요. 


나이가 하나 둘 들어갈수록 주름살이 늘어나듯이 가족, 자식, 그리고 배우자를 주제로 노년의 심리적인 갈등을 잘 묘사한 연극 ‘황금연못’. 온 가족이 둘러앉아 보기 좋은 연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황금빛 연못처럼 빛나는 사랑과 인생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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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별로 추천하는 풍성한 가을 공연 추천, 어떠셨나요? 창극, 가무극… 다소 생소해 보일지도 모르는 장르입니다. 하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처럼 장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극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주죠. 롯홈스토리가 추천해드린 공연으로 감성 충만한 가을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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