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2일 첫 방송. 벌써 6년 전이지만 '최유라의 쿡쇼' 라는 이름으로 고객과 처음 인사를 했던 설렘과 떨림을 잊지 못합니다. 이제 <최유라쇼> 7년 차, 과거를 돌아보고 새 이야기를 쓰기 위해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그동안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좋은 공간에서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고자 '최유라쇼 손수밥상'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10월부터 진행된 초대 이벤트 기간 동안에도 많은 성원과 격려를 받았습니다. 지난 11월 11일 탁 트인 유라의 공간에서 드디어 '최유라쇼 손수밥상'이 고객과 만났습니다.

 

 

 

멋진 가을날 하늘도 맑고 날씨마저 청량해 기분 좋은날. 도심 한복판이지만 마치 숲속에 온듯한 야외 정원이 아름다운 이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최유라의 손수밥상'이 진행될 청담동 루카 511입니다. 장작불을 비롯한 고풍스런 아이템들이 곳곳에 비치되어있고, 누군가의 부엌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메인 스튜디오가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행사 시작 전 도란도란 둘러앉은 여러분의 표정에서 설렘과 호기심이 동시에 보입니다.

 

 

 

일찍 도착한 고객을 위해서 입장시 따뜻한 아메리카노 커피와 재미있는 이벤트 참여 쿠폰을 증정했습니다. 고객들은 룰렛쿠폰, 포토쿠폰을 받아서 바로TV룰렛 이벤트에 참여해 선물도 받아가고 전문 포토그래퍼가 찍어주는 멋진 사진도 남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행사장 내부에는 ‘유라의 가게’라는 이름으로, '최유라쇼 손수밥상' 초대 손님만을 위한 작은 상점이 열렸습니다. 마치 게임 속 아이템 상점같이 잘 꾸며진 내부 공간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쿡&리빙 용품들이 전시•판매되고 있었는데요. 특별히 이번 행사를 위해 더 특별한 가격으로 준비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최유라쇼 손수밥상'에 오신 고객께 보내는 VCR이 끝나고, 드디어 <최유라쇼> 안방마님인 최유라씨가 등장. 고객들이 어찌나 반가워 하던지 마치 오랫동안 못 본 가족이 상봉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친밀감 넘치는 분위기를 보니 시작부터 좋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이어서 '최유라쇼 손수밥상'의 또 다른 주역인 홍성보, 한성희 쇼호스트도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늘 '최유라쇼 손수밥상'에서 최유라씨와 함께 고객들의 밥상을 책임질 맛셰프 ‘박민혁’, ‘노재승’ 셰프가 나타나자 그야말로 현장은 축제가 되었답니다.

 

 

이 자리에선 요리다운 요리를 하는 박민혁, 노재승 셰프가 즉석 요리배틀을 펼쳤는데요. 15분도 필요 없다. 10분 안에 요리를 끝내는 방식으로 총 2라운드의 배틀이 진행됐습니다.

 

'최유라쇼 손수밥상' 맛책임 셰프 박민혁 대 노재승이 펼치는 세기의 빅매치 제 1라운드의 주제는 유라도 놀란 <최유라쇼> 먹방 요리의 재발견 입니다. 박민혁 셰프는 저온 조리한 '수비드 스테이크'와 '송로버섯 감자퓨레' 그리고 '프와그라&페퍼소스'를 만들었고, 노재승 셰프는 '라이스 크로컷 아란치나'와 '포마포 카포나타'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제 2라운드의 주제는 오직 '최유라쇼 손수밥상'에서만 만날 수 있는 셰프 시그니처 쇼쿡 요리가 열렸습니다. 박민혁 셰프는 향긋한 허브 바질 아이스를 곁들인 '토마토 샐러드'를 노재승 셰프는 연한 소고기 안심과 발사믹 식초를 이용한 여자들을 위한 '비프 카르파치오'를 요리했습니다.

 

 
요리 제목만 들어도 군침이 도는 최강 셰프들의 손수밥상 대결 입니다. 과연 최유라씨와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승자는 누가 될까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즉석 해서 고객들을 모시고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숨막히는 대결의 결과는 1대1 무승부. 너무 맛있는 음식을 두고 순위를 정해야 한다는 것이 참 어렵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이렇게 즉석 요리 대결이 마무리되고, 이젠 드디어 우리 고객들이 음식을 즐길 시간이되었습니다.

 

 

 

 
최유라씨가 하늘 위로 짤랑 종을 울리자 한 곳에서 훈남 서버들이 나란히 달려옵니다. 이거 정말 대접받는 기분이네요. 마치 오늘만큼은 나도 드라마 속의 주인공 음식이 차례대로 나오고, 오늘은 셰프님들이 직접 서빙까지 해주셨어요. 멋있고 맛있는 요리 인증샷을 찍은 뒤 음식을 입에 넣고는 다들 숨길 수 없는 미소를 보이셨어요. 감탄사가 여기 저기서 울리는 가을날의 정원입니다. 


 

 

최유라씨와 MC퐝규, 다른 쇼호스트 분들도 테이블마다 돌아다니며 일일이 고객과 눈을 맞추고 입맛에는 맞는지 불편한 곳은 없는지 꼼꼼히 체크 하는 모습에 고객을 향한 그들의 진심이 느껴집니다. 마치 몇 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처럼 허물 없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이 모든 게 6년의 세월 동안 신뢰를 쌓고 믿음을 얻었기 때문이겠죠.

 


여기서 배부르시면 안 된다는 최유라씨의 말에 다들 눈이 휘둥그레 해집니다. 그 이유는 바로 손수밥상인 만큼 최유라씨 본인만의 시크릿 레시피로 만든 특별한 음식을 준비했기 때문이에요. 마지막으로 고객님께 대접한 음식은 바로 고소하고 진한 국물이 일품인 '동트는농가 청국장'과 '차세르 냄비'의 포텐을 마음껏 터트릴 따끈따끈 곤드레밥, 그리고 신선함이 살아 있는 생바지락찜이었습니다. 마지막 한식까지 아주 든든한 알찬 밥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식사가 거의 마무리 될 무렵. 최유라씨는 처음 방송을 시작하던 날의 감상을 이야기 했습니다. 홈쇼핑 방송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내 이름을 걸고 하는 홈쇼핑 방송은, 어쩌면 내 인생 최고의 방송이 될 수 있겠다.”라는 생각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는데요. 항상 자신에게 일등이었던 아이템을 소개했고 진심을 다해서 방송을 했고 또 앞으로도 이 진심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6년 간 <최유라쇼>를 있게 해주신 고객들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리며 '최유라쇼 손수밥상'은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최유라쇼 손수밥상'에 귀한 걸음 해주신 고객 여러분 다시 한 번 너무 감사드립니다. 고객들의 진심 어린 눈빛과 말씀 하나 하나까지 마음에 간직하겠습니다. 행복했던 이번 시간이 모두의 가슴 속에 추억이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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