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진 날씨에 따라 야외활동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공연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유명 해외 뮤지션들의 내한공연도 줄줄이 있었고요. 얼마 전 브루노마스와 가장 매력적인 아티스트로 손꼽히는 존 메이어가 내한공연을 통해 한국 팬과의 만남을 가진 적이 있죠. 시원한 밤 공기와 함께 저녁 공연을 즐겨도 좋고, 한강에서 인디밴드의 버스킹 공연을 즐기기에도 좋은 요즘 날씨! 이 계절에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뮤직 페스티벌을 살펴볼까요?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서울재즈페스티벌 홈페이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 재즈 페스티벌이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됩니다. 국내외 많은 뮤지션들이 참가하다보니 다양한 장르의 수많은 팬들이 몰리지 않을까 예상되는데요. 장기하와 얼굴들, 정엽, 윤한, 빈지노, 어반자카파 등 국내 실력파 뮤지션들과 더불어, 작년에 이어 2회 연속으로 내한하는 데미안 라이스(Damien rice) 또한 한국 팬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달달한 멜로디와 매력적인 보이스를 자랑하는 바우터 하멜도 참가한다고 합니니다. 17일, 18일 이틀에 걸쳐 약 34팀의 공연이 펼쳐지는 서울 재즈 페스티벌! 연인, 혹은 친구, 가족들과 함께 달콤한 선율을 느껴보세요.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그린플러그드 홈페이지]

2010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 올해에도 진행됩니다.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될 예정인데요. 5주년을 맞이하며 요즘 정말 핫한 장미여관, 장기하와 얼굴들, 음반차트를 휩쓴 넬, 산이, 어반자카파, 정기고, 매니아 팬층이 두터운 네미시스, 트랙스픽션, 안녕바다, 딕펑스 등 호화로운 라인업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데이트 장소나 나들이 장소로도 유명한 난지 한강공원에서 개최되는 만큼 더 즐겁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 공연이 되리라 예상됩니다. 난지공원에서 캠핑을 즐기면서 동시에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4 공연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레인보우 아일랜드 홈페이지]

그린플러그드와 같이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개최되는 레인보우 아일랜드 뮤직 페스티벌도 주목할만한 공연 중 하나입니다. 남이섬에서 즐기는 레인보우 아일랜드! 풀냄새와 바람을 느끼며 즐겁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색다른 데이트가 하고싶은 연인들에게 특히 추천합니다. 김창완밴드와 빈지노, 정기고와 소란 등이 출연하며, 우쿨렐레 피크닉과 함께하는 우쿨렐레 강연회도 준비되어 있으니 함께 참가해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아요. 레인보우 아일랜드 티켓에는 남이섬 왕복 배 이용료와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어서, 뮤직 페스티벌을 즐기는 동시에 남이섬도 함께 즐길 수 있으니 더 알찬 공연이 될 듯 싶습니다. 캠핑 패키지도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야외 캠핑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위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출처 – 로엔트리, play DB '성시경 콘서트']

아이유 소극장 콘서트

사랑스러운 외모와 달콤한 목소리의 아이유! 최근 <봄, 사랑, 벚꽃말고>로 또 한번 차트를 휩쓸고 있는 아이유가 5월 22일부터 6월 1일까지 콘서트를 진행합니다. 이번 콘서트가 조금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은 소극장에서 관객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소규모 공연이라는 것 때문인데요. 아이돌 아이유가 아닌 노래하는 아이유를 만나볼 수 있는 콘서트가 될 것 같네요.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약 120분간 진행되는 이 공연은 수익금 전액이 세월호 참사 피해지원을 위해 사용된다고 하니 더욱 뜻깊은 공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4 성시경의 축가

작년에 이어 진행되는 성시경의 축가 콘서트! 5월 24일, 25일 이틀간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립니다. 축가라는 콘서트 타이틀처럼 특별한 드레스코드도 있는데요. 새로 산 옷들 결혼식에서만 입기 아깝고, 잘 차려 입고 나가고 싶었던 분들을 위해 '가장 아름답고 멋진 모습'이라고 합니다. 정말 재밌죠?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선선한 봄바람과 함께 감미로운 그의 목소리를 느껴보세요. 단, 공연 당일에는 혹시 축제와 겹칠 수도 있고, 사람이 많으면 캠퍼스가 붐빌 수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더 편리하게 공연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5월에 만나볼 수 있는 공연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콘서트는 시즌마다 꾸준하지만 사실 이런 뮤직 페스티벌이 많아진 것은 얼마 되지 않은 일입니다. 약 5년 간 뮤직 페스티벌 시장이 정말 커진 것 같습니다. 팬들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공연을 입맛에 따라 볼 수 있고 때로는 좋아하는 뮤지션을 더 자주 만날 수 있으니 좋은 일이겠죠? 그냥 축제가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좋은 일이고요. 여러분들도 달콤한 음악과 함께 5월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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