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남지 않은 2월. 2013년이 시작한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갔어요. 3월이 되면 봄이 오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겠죠. 3월은 누구에게나 설레는 달이지만 특히 대학교 새내기로 들어간 우리 동생들이 가장 설레고 기대에 차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힘든 고교생활을 마치고 드디어 풋풋한 대학생 신입생이 된 새내기 여러분을 위해 로토미가 신입생 대학생활 팁을 몇가지 알려드릴게요. 잘 따라오세요~!


1. 동아리 활동은 하는 것이 좋을까요?

대학시절에서 동아리 활동은 꽃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해요. 요즘 대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취업의 압박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내가 정말 졸업하면 무엇을 하고 싶다고 단정을 짓고 대학에 입학하신 분들은 많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뚜렷한 목표가 정해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무작정 영어공부만 하고, 무작정 스펙만 쌓는다고 꼭 성공하라는 법은 없다는 점!


먼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목표를 세워가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대학생의 특권인 청춘을 마음껏 누리세요. 실패해도 자유롭고, 시간도 많습니다. 아무도 나에게 그 어떤것도 강요하지 않아요. 고교시절 내내 하고싶었던 노래, 배우고 싶었던 기타, 혹은 서예나 우쿨렐레 등 많은 경험을 하고 많은 것들을 배우세요. 돌이켜보면 과 생활보다 동아리 생활이 더 즐거웠던 기억이 많을 수 있답니다.


2. 첫 시험은 언제부터 공부해야 하나요?

대학생이 되었다고 공부를 안 해도 된다는 건 오산! 너무 공부에만 매달려도 좋지 않지만, 그렇다고 학점관리를 전혀 하지 않고 동아리에, 외부활동을 하며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는 건 올바른 대학생활이 아니랍니다. 놀 땐 놀고, 공부할땐 공부하고! 적어도 첫 중간고사는 벼락치기가 아닌 3주 전부터 준비하세요!


대학수업은 고교시절과는 달리 한 강의가 일주일에 한두번 수업이 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 때 그때 복습을 하지 않았다면 정작 시험 전 주에 책을 펼쳐봤을 때 수업 시간에 들었던 내용이 전혀 기억 나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복습할 시간이 없다면 적어도 3주 전부터는 필기와 전공서를 보면서 시험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집중해서 강의를 듣고 내가 알아볼 수 있는 나만의 필기 노트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겠죠?

 

3. 장학금이나 교환학생 같은 정보는 언제 알려주나요?

대학생과 고등학생의 가장 큰 차이가 무엇일까요? 자유로운 헤어스타일? 교복이 아닌 예쁜 사복? 물론 그런 것들도 있지만, 가장 큰 차이는 그 누구도 자신에게 무엇을 알려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정보는 학교 홈페이지, 과 사무실에서 체크하는 습관을 1학년때부터 꼭 기르세요.


로토미는 1학년 때 장학금 신청하는 것을 놓쳐 장학금을 충분히 받을 수 있었는데도 받지 못했던 때가 있었어요. 실수를 하면서 배워나가는 거겠지만, 그래도 선배나 다른 누군가가 로토미에게도 이런 조언을 해 주었다면 좋았겠죠?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자신이 직접 항상 홈페이지나 과 사무실에서 확인하는 것, 잊지마세요. 자유롭지만 그만큼 책임이 따르는게 대학생활이랍니다.

 

4. 대학생활 즐길 건 즐기고, 누릴 건 누려라!

학점 관리하는 것도, 스펙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학생일 때 누릴 수 있는 것은 누리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교에 들어오면 꼭 하고 싶은 일로 해외 배낭여행을 말하는 친구들이 많은데요. 꼭 세계일주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본인이 가고 싶었던 나라는 꼭 한 번 가보면 좋겠어요. 단순히 여행에서 벗어나 더 넓게 보고, 더 넓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답니다. 여행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그 비용만큼 얻어오는 것도 그만큼 있다는 거!


5. 미팅, 소개팅, 과팅은 참석하는게 좋을까요?

1학년만의 특권, 새내기만의 특권인 미팅! 소개팅은 사실 3,4학년 때도 많이 들어오지만 미팅이나 과팅은 1학년때 즐길 수 있을 만큼 즐기시길 바랍니다. 다른 과랑 친해질 수 있는 계기도 되고 남자친구 여자친구를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술자리 게임을 배울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구요(찡긋). 



1. 다이어리

앞서 말했지만, 대학생과 고등학생의 가장 큰 차이는 모든 일을 스스로 해야하는 것입니다. 고등학교 때처럼 정해진 시간표가 아니라 스스로 정해야하는 시간표고 일정 관리도 스스로 해야하지요. 모든 일을 스스로 척척 해내려면 스케줄을 정리할 다이어리가 꼭 필요합니다. 시간관리만 잘하면 완벽한 대학생활이 가능하다는 사실! 요즘은 스마트폰 다이어리 어플도 잘 되있으니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난 스마트하니까~).


2. 노트북

대학교는 고등학교와 달리 거의 모든 과제에 컴퓨터를 써야합니다. 팀으로 하는 프로젝트 과제도 많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자료 조사 및 과제를 할 수 있는 노트북은 필수입니다. 또한, 노트북이 있다면 빠르게 진행되는 강의시간에 필기도 수월하게 할 수 있죠. 흘려버리기 쉬운 공강시간에 노트북을 활용하여 과제를 한다면 아까운 시간을 보람차게 쓸 수 있겠죠?


3. USB

만약 노트북을 구입하기 어렵다면, USB를 추천합니다. 요즘은 각 학교마다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USB를 들고다니면서 작업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각종 과제와 강의 파일 등 USB에 저장해서 갖고 다닌다면 유용하게 잘 쓰일 수 있답니다.



이제 막 신입생이 된 분들은 대학에 대한 환상도 있으실 것이고 두려움도 크실 거에요. 하지만 거의 공통적으로 앞으로 펼쳐질 캠퍼스 라이프에 대한 설렘이 가장 크실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다시는 없을 소중한 시간을 멋지게 즐기시고, 누리시길 바랍니다. 2014년 신입생 새내기 여러분들 모두 파이팅! 로토미도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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