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모든 고3 수험생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2013년 11월 7일, 전국의 모든 고3 수험생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학능력시험이 있었어요. 그리고 11월 27일 수요일, 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와 함께 만점자, 난이도, 지원전략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왔죠. 시험만 보면 모든게 해방일 줄 알았는데 시험 전이나 후나 고3 수험생들이 바쁜건 마찬가지에요(흑흑).


어때요? 시험성적은 노력한 만큼 나왔나요? 로토미도 먼 옛날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수능을 보고 난 후 성적표를 받아들던 그 시절이 생각나는데요. 시험 성적을 보면 한숨이 푹푹 나오지만 그래도 시험이 끝나고 즐거울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수험생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혜택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 혹시 기억하세요? 롯데홈쇼핑이 고3 수험생을 위해 진행했던 '고3교실 습격사건'. 미용실 할인도 영화관 할인도 아닌 반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통 크게 영화 예매권과 햄버거를 쐈던 이벤트! 이미 수능을 본지 한~~참 지난 로토미와 핑거걸도 옛 추억에 잠겨 아주 설레였죠!


이벤트 시작과 함께 전국 열혈 고3 학생들의 참여가 줄지어 이어졌어요. 약 400여개의 댓글을 통해 각자 자신의 학급을 응원했죠! 그 중 5개의 학급이 선정되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행운의 5학급을 공개합니다! (여기서 잠깐 질문 타임~! 요즘에도 반장선거 하면 반장이 햄버거 쏘나요? 갑자기 궁금 궁금^^;;)


1등 곽민지 학생과 봉일천고등학교 3학년 6반 친구들

같은 반 친구들뿐만 아니라 다른 학급, 학교 친구들의 폭발적인 응원에 힘입어 1등을 했죠. 역시 1등은 아무나 하나~ 1등은 아무나 하나~


2등 김예지 학생과 평택여자고등학교 3학년 유통 1반 친구들

친구들에게 날린 하트 다섯개(♥♥♥♥♥)가 '좋아요' 응원으로 돌아왔어요. 친구들 한 명, 한 명 빠짐없이 부른 센스! 응답하라 유통 1반!


3등 손하연 학생과 진도고등학교 3학년 4반 친구들

3학년 4반 친구들의 힘을 보여줬던 진도 고등학교 친구들. 손하연 학생 친구들 부르다가 손에 물집 안 잡혔나 몰아요~ 2등과 간발의 차이로 3등!


4등 김지현 학생과 포항제철고등학교 3학년 1반 친구들

많은 추억이 있었던 것 같은 포항제철고 3학년 1반 친구들. 김지현 학생의 사랑해에서 반친구들에 대한 사랑이 느껴졌어요. 멋져요 짱짱^^b. 남은 시간도 예쁜 추억 많이 만드세요.


5등 정재준 학생과 인창고등학교 3학년 2반 친구들

인창고등학교 한 학생의 "담임쌤 시집 보내드리자..."라는 댓글이 너무 인상적이었던 인창고등학교 3학년 2반 친구들. 김지선선생님~ 학생들 힘을 받아서 꼭 좋은 분 만나시길 빌게요.


이벤트 당첨된 친구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내용으로 많은 학교에서 참여해주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당첨된 고3친구들에게 어떻게 선물을 전달해야할지 깊은 고민에 빠진 로토미와 핑거걸. 그래도 명색이 고3교실 "습격"사건인데 직접 가야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진짜로 갔습니다. 바로 가장 많은 친구들이 참여해준 그 곳! 봉.일.천 고등학교로!! Let's Go~~!!


하지만 햄버거와 영화예매권만 들고 가면 섭섭하겠죠? 그래서 준비한 특별선물! 롯데홈쇼핑 인기상품인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가방과 이집션 매직크림, 웰츄럴 하루견과를 확보~! 양손 무겁게~ 습격할 준비를 마쳤습니다(덕분에 야근...했다는 건 비밀!).


봉일천고등학교 3학년 6반 담임선생님과 비밀리에 습격 날짜를 결정하고 모든 준비 완료. 드디어 12월 6일 금요일 대망의 습격의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두둥).


아침 9시 30분 2교시 쉬는 시간에 맞춰 도착해야 했기 때문에 아침형 인간(?) 로토미와 핑거걸은 눈곱만 사~알짝 떼고 파주 봉일천으로 갔습니다. 저 새벽공기 느낌 보이세요? 캬~. (뿌듯)


가장 먼저 롯데리아 금천점에 도착 후 교실습격의 핵심 아이템! 자이언트 더블 버거 45개 get~! 차 안에서 풍기는 고소한 감자튀김의 냄새로 정신이 혼미해지는 와중에 봉일천고등학교에 도착했습니다.


아, 얼마만에 와본 학교인지 학창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교문에서 선물들과 함께 기념촬영도 했답니다(초...촌스러웠니 얘들아...?).


드디어 입성한 봉일천고등학교. 길고 긴 복도를 지나 드디어 3학년 6반에 도착!! 교실 문 앞에 오니 심장이 두근두근 울렁울렁 긴장됐어요. 이제부터 습격시작입니다!!


담임선생님의 설명이 시작되고, 학생들은 이게 무슨 상황인가 어리둥절~. 그것도 잠시! 곽민지 학생의 응모와 반 친구들의 단합으로 1등 당첨이 되었다는 말을 듣자 엄청난 함성이 들려왔어요. 그리고 바로 이어진 특별한 선물 쟁탈배 가위바위보 게임 시작!


치열한 가위바위보 혈투 속에 6명의 행운의 주인공이 선정되고, 이제 선물을 먼저 가져갈 수 있는 마지막 가위, 바위, 보!! 가위바위보를 하지 않는 친구들까지 집중집중(로토미는 침도 못 삼켰다는...).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가방부터 이집션 매직크림, 웰츄럴 하루견과까지 어느 것 하나 탐나지 않은 선물이 없기에 친구들은 선물 선정에 고민 또 고민을 거듭했답니다.


치열했던 가위바위보 전쟁이 끝나고... 친구들의 배를 채워줄 햄버거를 나눠 주었어요. 햄버거를 나눠주다 보니 불현듯 떠오른 국...초!!!초등학교 시절, 반장 영철이가 생각났어요. 영철아... 잘 지내니...?


고3교실 습격사건 1등의 주인공, 곽민지양도 친구들과 함께 찰칵! 영화 티켓으로 어떤 영화를 보러 갈지 궁금한데요~. 민지양 미성년자 관람불과 영화는 아직 아니아니아니되오~!


다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기념사진도 찰칵! 남는 건 사진이니까요~. 이제 서로 대학생이 되어 헤어지는 마지막 고3 친구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겠죠? 덕분에 로토미도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습격 이후, 곽민지양이 정성스럽게 보내준 페이스북 메시지! 덕분에 우리도 많이 웃어서 좋았어요~. 모두들 원하는 꿈을 위해 전공 선택에 신중하시고, 꽃다운 청춘 아름답게 즐기기를 기도할게요:) 이상 고3교실 습격사건 로토미였습니다. 대한민국 고3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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