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커리어우먼 패션, 스타일에 관심이 많은 롯홈스토리가 발로 뛰어 커리어 우먼 한 분을 찾아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신경아님 인터뷰 보러 가기 Click!) 이번에는 그 두 번째 만남, 부천에 위치한 탑 치과 의사 정영언 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일이면 일! 스타일이면 스타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그녀를 만나 유쾌한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커리어 우먼 이미지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조르쥬 레쉬(GR)와 함께 하는 그녀와의 인터뷰. 함께 만나러 가볼까요?




Q 치과 의사가 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계기나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정영언님:

뭐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에요. 학생 때부터 언어 과목보다는 과학/생물학에 더 관심이 있었었고 더 흥미를 느꼈었는데요. 어렸을 때에는 TV에 종종 나오는 외과 의사 선생님을 보면서 멋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고 나중에 환자들 수술해주면서 보람을 느끼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죠.

 


사실 치대보다는 의대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부모님께서 응급 치료도 없고 비교적 몸이 편한 치대로 가길 권하셔서 어린 나이에 그렇게 진로를 정한 것 같아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치대를 다니면서 수술에 대한 동정/미련을 버리지 못 해서 결국 “구강악안면외과”라는 수술하는 과에 가게 되었어요.


Q 놀 땐 놀고, 공부할 때는 열심히 공부하는 모범생이셨을 것 같은데요. 유년 생활은 어땠나요?

 


정영언님:

정말 그렇게 보이시나요?(웃음) 사실 저는 유년시절에 대해 할 얘기가 별로 없을 정도로 얌전하고 공부만 했었던 학생이었어요. 부모님께서 엄격하셔서 밖에 놀러 다니는 것을 허락해주지 않으셨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친구들과 놀러 다닌 것도 손에 꼽을 정도였고 유년시절 때 기억은 학교-집-학교-집의 반복이었죠. 그러다 대학교에 들어오고 나서는 고등학교 때와 정반대의 분위기에 놓였는데요. 대학교 생활 첫 1~2년 동안 초, 중, 고 12년치 못 논 걸 그때 놀았다고 농담할 정도로 많이 놀았던 것 같네요. 


Q 치과 의사로써 추구하는 진료 철학이 있으신가요?

 


정영언님:

의술이라는 것은 2가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바로 ‘대화’랑 ‘진료’인데요. 내가 환자였다면 의사한테서 어떻게 진료받았으면 좋았을까.. 이런 것을 항상 생각하는 편이에요. 저는 몸이 건강한 편이라서 병원 갈 일이 별로 없지만, 병원을 간혹 가게 된다면 그 의사 선생님께서 나를 대하는 모습, 말투, 진료하는 방법 등을 항상 체크하는 편이거든요.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나도 그렇게 하고 있지 않은지,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본받을만한 부분이 있다면 기억해뒀다가 실천하려고 노력을 하는 것이죠.

 


진료적인 부분에서는 최대한 교과서적으로 진료를 하려고 노력을 하지만 항상 그러기엔 어려움이 따르더라고요. 예를 들어 환자분들의 경제적 상황, 통증에 대한 공포, 치료기간, 시간적 제약 등 여러 어려움이 따를 수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원칙에 따른 진료를 하려고 하지만 치료 계획을 수립할 때는 제가 보는 임상적 소견과 더불어 환자분의 의견을 많이 반영하려고 노력한답니다. 그러려면 대화가 중요한 것 같아요. 환자의 말을 귀담아듣고 치료 계획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시킨 후에 치료를 시작하는 편이기 때문에 상담 시간은 비록 길어지지만 환자의 만족도는 그만큼 올라가는 것 같네요.




Q 의사로서가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자신있는 분야가 있다면요?



정영언님:

잘하는 것은 없지만 이것저것 다양한 경험을 하려고 노력을 하는 편이에요. 운동이나 활동적인 것도 좋아하고 친구 사귀고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다양한 경험을 하면 그만큼 대화거리도 늘어나고, 타인과 교류할 수 있을만한 뭔가가 생기는 것 같아서 이것저것 해보려고 하는 거죠. 학생 때에는 조정, 댄스, 의료봉사를 했었고요. 요즘에는 헬스, 골프, 등산 등을 시작했어요. 이번 여름에는 스쿠버다이빙 자격증도 땄답니다.


Q 평소 많이 바쁘실 것 같아요. 그럴수록 재충전의 시간이 절실할 텐데요. 재충전의 시간에는 주로 무엇을 하고 지내시나요?



정영언님:

저는 여행 가는 것을 좋아해요. 시간 나면 국내여행이나 해외여행이나 어디든 가려고 노력하는 편이죠. 여행은 빡빡한 일상에 힐링의 시간이 될 뿐만 아니라 견문을 넓혀주잖아요. (웃음) 타 지역이나 해외에 나가서 다른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보면서 이것저것 느끼는 점도 많고 가서 좋은 것 많이 보고 맛있는 것 많이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재충전된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Q 가을과 겨울, 스타일링으로 멋 내기 좋은 계절이죠. 평소 스타일링에 힘을 주는 포인트가 있다면요?

 


정영언님:

저는 개인적으로 입기에도, 보기에도 자연스러운 스타일이 가장 좋은 스타일링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다 보면 상황에 어울리는 적절한 소품을 활용하는 것도 손쉬운 팁 중 하나가 되죠. 그 소품은 무엇이든지 될 수 있어요. 뜨거운 태양 아래의 선글라스, 단풍과 어울리는 머플러처럼 말이죠. 오늘 저의 소품, 눈치채셨나요? 오늘 같이 쌀쌀한 날씨에는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포인트가 되어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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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캐주얼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는 나만의 스타일링 팁이 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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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언님:

캐주얼함과 고급스러움은 극과 극의 단어라고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사실 멋 내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스타일이 그 둘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입어서 편안하다는 점이 캐주얼함을 연출하면서도 그 속의 힘이 느껴지는 옷이라 고급스러움을 지니고 있는 것이죠. 


평소에 치과 가기를 무서워했던 롯홈스토리, 멋진 치과 의사님과의 인터뷰 덕에 어느새 치과가 편안해진 걸 느낍니다. 일과 스타일 모두에 열정이기에 더 당당하고 멋져 보이는 그녀! 어느덧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문턱에 와있습니다. 평소 커리어 우먼 스타일링에 대해 관심이 많으셨던 분들이라면 올해 스타일링, 저희 롯데홈쇼핑에서 준비해 보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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