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무한도전' 中>


최근 예능 오락 프로그램 무한도전(MBC)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가 화제다. 30-40대에게는 황금시절이었던 90년대의 음악을 원조 가수와 원조 MC가 진행했기 때문이다. 첫 방송에서 경이로운 시청률을 보인 것은 물론 90년대의 문화를 100% 재생했기에 더욱 2014년 12월을 청춘의 감성으로 보낼 수가 있었다. 그리고,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 여행하듯 당시를 회상하다가 불현듯 당시에 아주 화제였던 코미디 프로그램이 하나 떠올랐다. 


바로 '일요일 일요일 밤에(MBC)’의 '인생극장(199~1994,1997)’코너다. 당시 이 프로그램은 전에 없었던 개그 드라마의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았고 '개그맨 이휘재’는 180의 키와 준수한 외모로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그래, 결심했어'와 '롱다리’가 유행어가 됐었다.


드라마의 형식으로 꾸며진 이 프로그램의 내용은 중요한 결정의 시점에 주인공의 '결심’을 통해 달라지는 상황과 결말을 재미있게 전개하는 방식으로 시청자의 큰 사랑을 독차지했었다. 동시에 단순한 진리를 선물로 얻게 되었다. 그건 바로 '지금의 새로운 결심이 가까운 미래의 다른 결과를 낳는다는 것’이었다. 





어느덧 을미년 청양의 새해가 다가왔다. 이맘때면 우리는 본능적으로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뿜고자 여러 '결심’을 하게 된다. 저마다의 '인생극장’ 속에서 어떤 '결심’을 하느냐에 따라 앞으로의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올해는 꼭 다이어트를 하겠어!", "새해에는 꼭 금연을 해야지!", "이번엔 꼭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켜야지!", "운동 열심히 해서 반드시 식스팩(six pack)을 만들겠어!" 등이 아마 대표적일 것이다. 과거에 잘 지켜내지 못 했던 이유 때문일 것이다. 이런 이유로 홈쇼핑에선 매년 새해가 되면 '결심’을 위한 투자 소비가 크게 는다. 





홈쇼핑에서도 우리의 '결심’을 도와주는 상품들이 다양하게 포진되어있다. 과거 10년 전, 새해 <결심상품>에는 어떤 상품이 있었는지 잠시 되돌아가보자. 다이어리, 전자사전, 캠코더, 명절에 필요한 전통 민속 제기, 달마도 그림, 원석과 화석 컬렉션 등이 기억에 남는다. 새삼 10년 전의 상품을 살펴보면, 아날로그의 감성이 더 묻어나는 것을 엿볼 수 있고 새해의 좋은 기운을 위해 선택하는 작품들도 꽤 인기를 끌었었다.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건강에 도움 되는 상품이 크게 호응을 얻는다. 예를 들면, 다이어트 상품, 건강 기능성식품, 헬스 운동기구, 금연보조제, 보험상품, 모발관리 상품 등이 대표적이며 아이들의 겨울방학에 필요한 교육상품 또한 매출이 증가한다. 외국어에 도움 되는 아동 상품, 노트북 등이 그 예가 되겠다. 



그 밖에 주부의 입장에서 필요한 순금이나 보석 상품과 새로운 변화를 꿈꾸는 주방 상품, 효도선물 상품 등이 있다. 이런 이유로, 연초에 편성되는 상품들 중 대부분은 이와 같은 <결심상품>들 이 많이 편성되고, 각종 대규모의 행사도 더불어 진행되기 때문에 매출도 증가한다는 것을 알아두면 쇼핑할 때 큰 도움이 되겠다.





누구에게나 새해 원하는 목표와 목적이 있다. 이것을 이루기 위한 <결심의 우선순위>를 정해 하나씩 결실을 열어가듯이 쇼핑에도 우선순위가 있다. 어떤 상품이 지금 나에게 제일 필요하고 투자가치가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무리한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어떤 '결심’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2015년의 새로운 인생극장에 필요한 첫 번째 쇼핑 상품을 당신의 '쇼핑 다이어리’에 적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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