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시작 '입춘'이 지나고 나니 이제 정말 봄이 한층 다가온 기분이에요. 봄을 생각하니 마음까지 설레고 기분이 좋아지는 건 로토미만은 아니겠죠? 여러 곳에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겠지만 디자인 업계에서는 새로운 계절에 맞는 트렌드 컬러와 상품들을 제안하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로토미도 뒤쳐질 수 없죠! 2014년 봄 트렌드 컬러와 그에 어울리는 아이템에 대해서 함께 알아볼까요?


세계적인 컬러 컨설턴트 회사 팬톤(PANTON)에서 2014 봄 시즌 트렌드 컬러 TOP 10을 발표했는데요. 이번 시즌 트렌드 컬러의 키워드는 'Natural & Fresh'라고 해요. 트렌드 컬러에 따라 여성복들은 다양한 소재와 색상을 사용하여 더 화사하고 아름답게 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봄 시즌 트렌드 컬러 TOP 10 중 '레디언트 오키드(Radiant Orchid)'는 팬톤이 선정한 2014년 봄 시즌 대표 컬러인대요. 레디언트 오키드는 에너지를 상징하는 Red와 차분함을 상징하는 Blue가 섞인 적보라색 계열의 컬러로 '빛나는 난초'를 뜻한다고 합니다.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보라색으로 융합과 혁신의 가치를 담은 컬러입니다.


다즐링 블루는 네이비 블루와 파스텔 블루의 중간 계열의 컬러로 오묘한 매력을 가진 포인트 컬러입니다. 다즐링 블루를 사용해서 코디를 할 경우 전체적으로 다즐링 블루를 사용한 후 다른 컬러의 아이템 한가지로 포인트를 주어도 좋답니다. 다홍색, 검정색 등 어떤 컬러를 써도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답니다.


바이올렛 튤립은 레디언트 오키드보다 조금 더 파스텔톤의 보라색으로 지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는 컬러입니다. 바이올렛 튤립을 사용해서 코디를 할 경우 소화하기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생각보다 어떤 컬러의 의상과 매치해도 단아하고 여성스러움을 표현할 수 있답니다.


셀로시어 오렌지는 바이올렛 튤립, 프리지아 옐로우와 함께 올 여름에 가장 주목받을 컬러로 뽑혔는데요. 강렬한 컬러감이 시크한 써머룩과 잘 어울린답니다. 밝은 톤의 셀로시어 오렌지 컬러는 피부톤에 상관없이 모두가 소화 가능한 컬러로, 전체적으로 코디하기 부담스럽다면 원피스나 신발, 백으로 포인트를 주면 센스있는 코디가 가능합니다.


프레지아 옐로우는 이름처럼 프레지아 꽃을 연상하여 화사한 봄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컬러입니다. 프레지아 옐로우는 온기와 에너지가 넘치는 컬러로 여성스럽고 아기자기함을 표현할 수 있답니다. 상의로 매치했을 경우 캐주얼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롱스커트로 스타일링을 해주면 러블리 룩을 완성할 수도 있겠죠?


카옌 레드는 비비드한 컬러로 열정적이고 화려함을 느낄 수 있는 컬러인대요. 레드 컬러는 매 시즌 사랑받는 컬러죠. 셀로시어 오렌지, 프레지아 옐로우와 마찬가지로 써머룩에 주목받는 컬러이기도 합니다. 카옌 레드 컬러 아이템은 어떤 스타일링에서든 포인트 컬러로 매치하기 좋기 때문에 하나쯤은 꼭 갖고 계시면 좋을 것 같아요.


플레시드 블루는 밝지만 차분한 계통의 블루 컬러입니다. 조용하고 하늘처럼 평온한 색으로 불리는대요. 심플한 스타일의 오피스룩에 잘 어울리는 색이라 생각합니다. 청마띠의 해인 올해, 블루 컬러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원한 느낌의 플레시드 블루는 쿨톤의 피부톤을 가진 분들께 추천합니다.


베이직하고 심플한 팔로마는 부드러운 느낌의 화이트와 강력한 블랙이 혼합된 파스텔톤의 컬러입니다. 단정하거나 도시적인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을 때 활용하기 좋은 컬러입니다. 팔로마와 같이 회색이 가미된 채도가 낮은 컬러들은 2014 S/S 뉴욕컬렉션에서 많이 보인 컬러라니 코디 시 찾아보시고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샌드는 베이지 컬러와 브러운 컬러 중간의 색으로, 화려하지 않아 어떤 컬러의 옷과 매치하셔도 조화로운 컬러입니다. 캐주얼한 느낌 뿐 아니라 차분하고 단정한 느낌으로 연출하고 싶을 때 코디하기 편안한 컬러입니다. 어떻게 코디하느냐에 따라 청순해 보일 때도 섹시해 보일 때도 있는 묘한 컬러라고 해요.


헴록 그린은 민트 그린 컬러가 변형된 파스텔 계열의 색입니다. 2013년 에메랄드 그린이 유행했기 때문에 빈티지한 느낌의 헴록 그린 컬러 또한 이번 시즌 기대되는 컬러 중 하나입니다. 지난해에 이미 많은 여성의 손톱을 물들인 색상이었죠. 전체적인 코디보다 포인트를 주면서 활용하는 것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번 시즌 대표 트렌드 컬러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새로운 시즌, 새로운 트렌드 컬러에 메이크업이 빠질 수 없겠죠? 아르데코의 립라인 제품 중 '라이트 베니션 레드'는 샌드 컬러로 라이트 레드 브라운 컬러가 감도는 내츄럴할 누드 컬러랍니다. 무채색으로 화려하지 않아 차분하고 단정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코디에 따라 청순한 느낌과 섹시한 느낌이 모두 가능합니다.


아르데코 립라인 제품 외에도 아이섀도 제품에서도 2014 트렌드 컬러를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프루티 오렌지, 레이트 스프링 그린, 펄리 골든 샌드 등 봄과 잘 어울리는 세련된 컬러들로 구성된 아르데코 아이섀도. 다양한 컬러들이 있어 기분에 따라, 상황에 따라 분위기를 달리할 수 있습니다.


요즘 가장 핫한 컬러의 '로레알파리 샤인 카레스 글로스 틴트'는 입술을 꽃물을 들이듯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컬러로 러블리한 메이크업 완성을 위한 필수 아이템입니다. 장미빛 레드부터 소프트한 핑크까지 아시아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7가지 컬러를 선별되어 있답니다. 이번 컬러 트렌드와도 유사한 톤의 제품들이 많으니 올 봄 꼭 한번 사용해 보시기를 강추!


메이크업 제품뿐만 아니라 의류·잡화에서도 트렌드 컬러를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톰보이 버클변형카라 롱코트는 2014 트렌드 컬러 중 하나인 다즐링 블루와 샌드 톤을 메인으로 제작되었는데요. 깔끔한 디자인에 경쾌한 느낌의 다즐링 블루로 캐주얼한 느낌을 나타낼 수 있고, 차분한 느낌의 샌드 컬러로 클래식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습니다.


더블엠과 빈치스벤치 등 가방 브랜드에서도 다즐링 블루톤을 자주 보실 수 있답니다. 블루톤의 깔끔한 디자인의 토드백이 세련된 디테일을 살려 포인트가 있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다즐링 블루 외에도 카옌 레드 톤의 백도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답니다. 열정적이고 화려한 스타일링을 원할 때 포인트가 되어 줄 수 있겠죠.


올 해 주목받을 새로운 시즌 컬러와 상품에 대해서 알아본 2014 트렌드 컬러.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셨나요? 해가 변해도 스타일에 대한 관심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점점 밝고 화사한 색상의 아이템에 손길이 가는 봄이 성큼 찾아 올텐데요. 알려드린 트렌드 컬러를 센스 있게 활용해 올 봄 나만의 매력을 업그레이드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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