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나 교양 프로그램을 시청하다 보면 어느 순간 눈길이 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화면의 오른쪽 아래에 있는 수화방송인데요. 일반적으로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은 수많은 사람들의 대화와 멘트가 오고 가기 때문에 수화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수화방송은 뉴스나 한 사람이 진행하는 토크, 강연 프로그램 등 극히 일부 방송 프로그램에서만 제한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홈쇼핑 방송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얼마나 좋은 제품을 방송하느냐에 따라 방송실적이 달라지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쇼호스트가 그 상품을 얼마나 매력적으로 설명하느냐입니다. 쇼호스트는 단순히 제품 정보에 대해서만 줄줄 나열하지 않습니다. 그 순간의 분위기에 따라 말하는 멘트의 내용이나 억양이 달라지죠. 여기에 홈쇼핑 방송에는 대본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보았을 때, 쇼호스트의 멘트를 수화로 전달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롯데홈쇼핑에서는 몇 해 전부터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화 방송을 진행했는데요. 물론, 모든 방송에서 수화방송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매달 수화 방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손으로 상품정보를 전하다
롯데홈쇼핑은 장애인의 방송접근권 및 시청권 향상을 위해 2010년 수화방송을 시작했습니다. 그 후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수화방송 시간을 점차 확대해나갔죠. 특히 연말연시나 장애인의 날에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수화방송을 확대 편성하기도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홈쇼핑 방송에는 대본이 없는 것처럼, 수화 방송도 실시간으로 진행됩니다. 수화 통역사가 방송을 보고 쇼호스트의 멘트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것이죠. 대부분의 쇼호스트 멘트는 수화로 전달되지만 방송 중 자료화면이 나가는 동안에는 별도의 수화 통역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동안 홈쇼핑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소외된 이웃에게 수화방송을 한다는 것만으로 그 불편이 모두 해소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롯데홈쇼핑에서는 수화 방송을 시작으로 주문, 배송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점차 개선할 예정입니다.
롯데홈쇼핑이 전하는 따뜻한 수화 한마디
수화는 흔히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언어라고 합니다. 비록 음성으로 전달할 수는 없어도 몸짓과 손짓으로 따뜻한 세상을 전달하죠. 그럼 지금부터 롯데홈쇼핑 윤혜화 쇼호스트가 전하는 따뜻한 수화 한마디를 배워 볼까요?
라이트형제는 날아가는 새를 보고 “인간은 왜 날 수 없을까?”하는 작은 의문에서 시작해 비행기를 발명하게 되죠. 세상을 바꾸는 힘은 생각보다 거창한 곳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다. 롯데홈쇼핑의 수화방송은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이 롯데홈쇼핑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생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롯데홈쇼핑의 작은 생각 하나가 롯데홈쇼핑을 이용하는 소외된 이웃의 희망이 되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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