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꽃이 피기 시작하는 요즘, 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계절이라고 할 수 있죠. 생화일 때는 싱싱한 모습이 너무나 예쁘지만 금방 시들어버리는 꽃에 속상하지는 않으셨나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생화와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지닌 드라이플라워, 그중에서도 포푸리를 만들어 보려는데요. 


'포푸리(potpourri)'는 실내의 공기를 정화시키기 위한 방향제의 일종을 말합니다. 천연 재료인 말린 꽃잎과 식물, 과일의 색감과 모양에 천연 에센셜오일의 향을 입혀 시각적인 장식효과와 더불어 아로마향이 집안을 향기롭게 해준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말린 꽃으로 만드는 포푸리 제작 과정을 여러분께 공개할게요.




말린 꽃 방향제, 포푸리를 만들 때 준비해야 할 것은 간단한데요. 먼저 포푸리를 만들 꽃과 향기가 퍼져 나올 수 있는 린넨 주머니 혹은 유리병, 그리고 향기를 머금은 에센셜 오일과 지퍼 백만 있다면 포푸리 만들기 준비 완료!




먼저 꽃의 머리 부분을 따로 떼낸 뒤 꽃잎을 하나하나 분해시켜 줍니다. 야들야들한 꽃잎을 보고 있자니 조금은 아쉽지만 꽃을 너무 늦게 분해하면 꽃잎이 상해버리니, 시들어버리기 전에 꽃잎을 한 장 한 장 뜯어서 말려주세요.



포푸리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꽃잎을 말리는 과정인데요. 꽃잎은 자연 건조로 시간을 어느정도 두고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습도가 높은 곳이면 물러지거나 부패하기 쉬우니 통풍이 잘되는 반 그늘에서 말려주면 부패하지 않고 꽃의 고유 컬러까지 잘 살려낼 수 있다는 사실, 반드시 기억해주세요. 



짜잔! 바짝 말린 뒤에 보니 부피가 확 줄었죠? 포푸리를 만들 때에 꽃잎을 말리는 기간은 꽃의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인데요.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바짝 말려야 한다는 것. 덜 말렸다가는 곰팡이가 슬기 쉽기 때문이죠.



말린 꽃에 향기를 입히기 위해 지퍼백 또는 비닐봉지에 담아 주세요. 마른 꽃잎은 조금만 힘을 가해도 바스러지기 때문에 지퍼백에 조심조심 담아주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꽃잎을 꺼내어 향기가 솔솔 스며들어 나오는 린넨 주머니나 투명하고 깔끔한 병에 담으면 끝! 이때 에센셜 오일을 한번 더 넣거나 유향과 소금을 더하면 향이 더 오래간답니다. 말린 꽃으로 포푸리 만들기, 참 쉽죠?



금방 시드는 꽃이 아쉬우셨다면, 롯데홈쇼핑 스토리가 알려드린 포푸리 만들기에 도전해보세요. 만들어 주위에 선물해도 좋고 차 안이나 방 안에서 방향제로 활용해도 정말 좋을 것 같은데요. 집안 곳곳에 놓아두어 은은한 향기에 한 번 취하고, 로맨틱한 분위기에 한 번 더 취해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