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지나고 설이 다가온다. 여전히 날씨는 쌀쌀하지만 봄의 기운이 낮 공기와 햇살에서 느껴진다. 쇼핑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번 겨울의 끝자락과 '설 명절’이 다가오는 시점이 또 한 번의 쇼핑 적기가 된다. 특히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홈쇼핑의 열기가 뜨거운 요즘, '시즌 OFF', '시즌 ON', '시즌 IN'에 따라 달라지는 홈쇼핑의 황금시간대에 관해 알아보고자 한다.





고가(高價)의 겨울 시즌 상품들이 '시즌 OFF'를 단행하는데 바로 이때 상품을 싸게 살 수 있다. 시즌 상품 물량을 하루라도 빨리 소진해야 하는 공급업체의 입장과 가격을 싸게 구입하고 싶은 소비자의 욕구가 맞아 떨어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즌 OFF'행사는 늘 성황이다. 공급과 수요가 맞물리는 최적의 쇼핑 타임이기 때문인 것이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다음 시즌의 유행에 뒤처진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시즌 OFF' 상품뿐 아니라 시즌 중에도 상품을 잘 사는 법에 대한 고민도 되는 터. 지금부터 홈쇼핑에서의 '시즌 상품' 쇼핑의 최적기를 알아보자.





먼저, 홈쇼핑은 오프라인과 달리 공간의 제약을 덜 받는다. 백화점이나 아울렛, 마트처럼 드넓은 쇼핑공간을 다리 아프게 돌아보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그래서 홈쇼핑에선 '황금시간대'에 대한 이해만 잘해도 성공적인 쇼핑을 할 수 있다. 여기서 황금시간이란, 쇼핑을 할 때의 최적의 시간을 의미한다. 덧붙여 말하자면, 가장 핫(HOT) 한 상품을 좋은 조건으로 살 수 있는 시간이라고 표현하면 더욱 쉽게 이해가 될 듯싶다. 홈쇼핑의 '황금시간대'의 원천은 바로 '시청률’에 있다. TV를 시청하는 시청자가 많은 시간대에 매출이 좋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여러분의 직장(회사)에 위치한 커피전문점의 '황금시간대'를 살펴보자. 언제나 붐비는 시간은 바로 평일 점심시간, 오후 12시(정오) 경일 것이다. 그 시간에 점심 식사를 마친 직장인 군단이 커피 한 잔을 마시고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지 않은가? 중요한 것은 점심시간대의 커피 가격이 일반 시간대 보다 싸다는 것이다. 즉, 수요와 공급의 관계가 특정 시간대에서 균형을 이루고자, 가격이 일시적으로 내려가는 현상이라 생각하면 단순하게 정리가 되겠다. 

 

이와 같이, 홈쇼핑에서도 '직장인의 점심시간’ 같은 시간대가 있다. 바로, TV 드라마 시간과 인기 예능프로그램 시간대가 대표적이다. 그 이유로 인기 드라마와 인기 예능프로그램 시간대에 진행하는 홈쇼핑 상품들은 대부분 진짜 대박 상품들이 대박 조건으로 대거 포진되어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 일주일의 달력을 보고 최적의 '황금시간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일주일의 7일 중 '황금시간대'는 단연, 토요일과 일요일(주말)이다. 주말에는 많은 연령층이 집에서 TV를 보며 휴식을 취한다. 그래서 다양한 연령이 좋아할 수 있는 상품들을 배치하고 주말 특전을 제공한다. 결국, 매출이 좋다. 



특히, 재미있는 '황금시간대'는 평일에 이뤄진다. 그 시간은 크게 평일의 오전 9시~12시, 오후 8시~11시로 나뉜다. 각 시간대에는 드라마도 포함이 되어 있지만, 오전에는 남편과 아이들이 직장과 학교를 가는 시간대이기 때문에 '주부’만의 시간이 된다. 


그래서 오전의 '황금시간대'에는 의류, 이미용, 아동, 상품들을 편성해 주부들이 좋아하는 특전(가격 할인, 추가 구성, 사은품, 경품 등)이 생기고, 오후의 '황금시간대'에는 퇴근한 남편과 함께 있는 시간이기에 주부 혼자서는 결정하기 힘든 '고가(高價) 상품’인 인테리어 가구(부엌, 침대, 소파 등) 상품, 대형 가전, 렌탈 상품 등에 '가족을 위한 특전’을 더해 매출을 크게 견인하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평일 오전은 주부만의 시간이며, 오후는 남편과 아내의(가족형) 쇼핑 타임인 것이다. 이렇듯 '요일’ 뿐만 아니라 '시간대’ 별로도 소비행태의 큰 차이가 일어난다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그 시간에 맞추어 홈쇼핑을 이용한다면 실패는 없겠다. 





해마다 계절에 맞는 새로운 상품이 탄생하고 상품에 맞는 시간과 소비자 심리에 따라 상품의 성패가 좌우되는 홈쇼핑에 또 하나의 대목 시즌이 있다. 바로 시즌 속(IN)에 있는 '명절 특집 방송’이다. 


특히 설은 계절상 겨울 속(IN)에 있다. 겨울의 끝자락의 시즌 OFF 쇼핑도 즐겁지만, 설 명절을 준비하는 공급업체의 '양질의 상품’ 물량과 소비자의 욕구인 '낮은 가격’이 만나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이 열리기 때문에 명절 선물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홈쇼핑의 ‘명절 특집 방송’을 눈여겨봐야 한다. 




‘명절 특집 방송’에는 홈쇼핑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많은 구성’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족 선물용 상품’들이 각종 행사를 통해 나오기 때문에, 시즌 속(IN) 쇼핑인 ‘명절 특집 방송’을 통해 이번 설 명절을 풍성하게 준비해보면 어떨까? 지금부터 선물할 사람을 떠올려보자! 그리고 홈쇼핑의 '골든타임’을 시청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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