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는 식히고 감성은 채워줄 문화공연

햇빛 쨍쨍 무더운 여름, 여러분만의 더위를 피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에어컨 바람? 아이스크림? 무서운 공포영화? 다 하나 같이 너무 식상해요~ 저 로토미가 숨이 턱턱 막히는 야외를 피해 실내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추천해드릴게요. 바로 시원한 실내에서 문화공연을 관람하는 것인데요! 가족, 연인들과 함께 더위는 식히고, 감성은 채워줄 문화공연, 한 번 알아볼까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다, 여우樂페스티벌<彈, 세월을 타다>

여러분은 우리 음악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서양의 클래식에는 친숙해도, 전통 국악은 좀 생소하지 않으신가요? 여우락페스티벌은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의 슬로건을 가지고, 한국음악에 뿌리를 두고 세계와 소통하는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는 우리음악 축제입니다. 판소리, 경기민요, 타악 등의 전통 국악을 바탕으로 재즈, 소울 등 다양한 현대음악이 어우러지는 음악축제가 펼쳐지는데요. 23일간 무려 총 101명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고 한다고 합니다. 생각만 해도 시원하고 파워풀한 무대, 기대되네요~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한국 음악이 우리만의 음악이라는 경계를 지우고 세계 속의 음악으로 내세운다는 시각을 접할 수 있게 되는 있는 자리일 듯싶어요. 전통국악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지는 공연이니만큼, 모처럼 부모님과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 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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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쑥쑥 자란다,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아시테지 국제 여름축제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기는 전통 있는 어린이 연극 축제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22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빛을 주제로 진행되는데요. 다양한 빛의 알레고리를 통해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공연들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 아시테지 국제 여름축제는 순수한 자연을 소재로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창작활동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고 해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바라볼 아이들의 모습을 상상하니 참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특별히 이번 축제에는 한국과 덴마크의 수교 55주년을 기념하여 아동 청소년 극으로 유명한 덴마크의 우수 작품들을 초청하고, 덴마크 연출가와 한국 극단의 협업을 통한 작품도 있을 예정이라니 너무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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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카페인에 중독되다, 뮤지컬 카페인

뮤지컬 카페인은 와인 따르는 남자와 커피 내리는 여자, 두 사람간의 로맨틱하고 코믹한 사랑을 그린 작품입니다. 뮤지컬은 장르상 배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요! 2인극 임에도 불구하고 이 뮤지컬에서는 여러 배우들을 볼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바로 남자역에 캐스팅 된 배우가 7명이나 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남자배우로 취향에 따라 선택하여 관람하실 수 있으니, 여성 관객의 입장에서 너무 설레는 일일 것 같아요! 

물론 로맨틱코미디 장르상 그 특유의 오그라듦(?)은 감수해야 하겠지만,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분, 혹은 복잡한 생각 할 것 없이 한바탕 웃음으로 더위를 날려버리고 싶은 분에게 추천할게요! 올 여름 뮤지컬 카페인으로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사랑의 카페인에 중독되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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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더위는 식히고 감성은 채워줄 문화공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처럼 문화는 사막 속의 오아시스와 같이 지친 우리를 풍요롭게 해준답니다. 문화공연으로 여름을 보내는 당신, 이번을 계기로 언제나 스스럼없이 문화를 즐기는 ‘컬쳐피플’이 되기를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