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토미와 함께 만나는 신입 쇼호스트 4인방! 오늘은 그 두번째 주인공을 만나볼 차례입니다. 바로 신입 쇼호스트 4인방 중에서 유일한 남자 쇼호스트인 하은수 쇼호스트인데요. 긴 말 필요 없이 바로 인터뷰 현장으로 함께 달려가볼까요?



하은수 : 롯데홈쇼핑 쇼호스트의 젊은피! 하은수입니다. 음... 저는 아직도 쇼호스트 하은수보다는 체육인 하은수가 더 편해요. 제가 체육대학교를 나왔거든요. 그것도 남자들만 득실거리는 한국체육대학교. 쇼호스트가 되기 전까지 학교 다니면서 수상안전요원, 스키강사, 체대입시 강사, 아동비만치료 강사, 휘트니스센터 스피닝 트레이너 등의 체육과 관련한 일들을 해왔습니다. 아무래도 남자들과 지내온 시간이 더 많았죠.

쇼호스트가 되고 난 지금은 여성분들과 지내는 시간이 더 많아서 어색하기도 하지만 솔직한 심정은 황홀하고 꿈같은 시간을 보내는 상남자랍니다! 앞으로 남성의 직관적인 감성을 표현하는 쇼호스트 하은수의 모습을 기대해 주세요.


첫번째 아이템 : 안경 - 쇼호스트로서의 인생을 선택한 이상 안경은 저와 떨어질 수 없는 아이에요. 제가 시력은 엄청 좋지만 눈매가 날카로워서 굉장히 오해를 많이 샀거든요. 오죽하면 학창시절 별명이 '걸어다니는 민증'. 절대 시비도 안 붙었죠. 그런 저에게 안경은 부드러운 인상을 위한 필수 아이템!


두번째 아이템 : 운동용품 - 저는 운동을 잘하는걸 떠나서 사랑해요. 체육대학교를 다니면서 다양한 운동을 접한 이유도 있겠지만, 지금 쇼호스트로서 카메라 앞에 서는 자신의 모습을 위해 인생의 작은 목표가 생겼어요. "식스팩은 없어도, 적어도 배는 나오지 말자" 입니다. 그래서 목표를 위해 웬만하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운동을 합니다.


하은수 : 자꾸 운동얘기를 꺼내게 되네요. 초등학교 시절부터 교실보다는 운동장을 좋아했어요. 운동을 좋아하다 보니 남들보다 운동을 잘했죠. 그래서 각종 운동부에서 저를 탐내기도 했어요. 그런 칭찬이 좋다 보니 어려서부터 제 꿈은 그냥 체육선생님 혹은 스포츠강사였습니다. 너무도 뻔하게 흘러갔죠. 그렇게 미래에 대해서 크게 고민한 적이 없었는데 군대를 제대할 때쯤 문득 제가 스스로 뻔한 인생을 만들고 있다는 생각에 인생의 반전과 전환점을 필요로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제대 후 학교 공부는 뒷전으로 하고 이것저것 많이 생각하던 중 우연히 홈쇼핑 채널을 보게 된 거에요. 멍하니 방송을 보는데 생각해보니 예전에는 홈쇼핑에서 운동기구를 많이 팔았던 것 같더라고요. 그 생각이 딱 드는데, '운동기구? 나 체대 나왔잖아. 다양한 강사 경험 있잖아.' 정말 할 얘기가 많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무작정 네이버에 '쇼호스트 하려면 잘생겨야 하나요?'부터 검색하기 시작했죠. 그렇게 제 쇼호스트 인생은 시작 되었습니다.


하은수 : 제가 쇼호스트를 준비하면서 2012년 겨울에 우연히 당시에 롯데홈쇼핑 고정PGM이었던 뷰티콘서트에 방청객으로 참여한 적이 있었죠. 당시에 오세민 피디님, 전유경 선배님, 최은미 선배님이 방송을 진행했었어요. 2년 가까이 지난 후에 선배님들이 되었죠. 당시에 인터뷰도 적극적으로 하고 상품이 매진되는 것도 직접 눈으로 확인했어요. 그날 이후에 쇼호스트가 더 되고 싶었는데 저에게 쇼호스트의 꿈을 더 타오르게 해준 곳에서 쇼호스트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지금도 가슴 벅찬 하루를 보냅니다.


하은수 : 여성관련 상품을 팔고 싶었어요. 정말 남자의 시각으로 고객에게 설명을 하고 싶었죠. 그러다 우연히 '왓 위민 원트'에 들어가게 되어서 시도는 하고 있는데 쉽지가 않더라고요. 앞으로 조금 더 남자의 감성을 여성고객에게 전달하는 쇼호스트가 되고 싶습니다.


하은수 : 제가 원했고 하고 싶었던 방송이에요 여자상품을 남자의 시각으로 전달하는 방송. 저는 일부러 상품 스펙에 대해서 깊게 공부하지 않았어요 그냥 내가 보고 느껴지는 감성들을 전달하고 싶었죠. 남자들이 꾸미는 이유는 여자들에게 잘 보이기 위함인 것처럼 여자들도 여자에게 예뻐 보이는 것보단 남자에게 예뻐 보이는 게 좋잖아요. 저는 그래서 그런 감성을 전달하고 싶었어요. 물론 아직은 제가 느끼는 느낌을 5프로도 전달하지 못했지만 앞으로 더 직관적인 감성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기대해주세요!



지금까지 로토미와 함께 하은수 쇼호스트를 만나보았습니다. 어떠셨나요? 로토미는 체대생에서 쇼호스트로 변신한 하은수 쇼호스트가 신기하면서도 우연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멋진 쇼호스트로 만날 수 있게된 것이 참 대단하다고 느껴져요. 인터뷰 내내 '기대해주세요'라는 말을 많이 했던 하은수 쇼호스트! 여러분도 함께 기대해주실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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