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릴레이’를 들어보셨나요? ‘나눔 릴레이’는 롯데홈쇼핑이 나눔 경영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함께 하고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롯데홈쇼핑 임직원들이 지난 9월 초 온라인과 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한 비영리단체와 함께 매월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나눔릴레이는 지난 9월 월드비전, 10월 유니세프와 함께 하는 기부방송을 시작되었는데요, 그 세 번째 활동은 임직원들의 투표를 가장 많이 받은 해비타트와 함께 했습니다. 이번 나눔릴레이는 후원금이 지원되는 기부방송 이외에 임직원들이 봉사활동 참여했는데요, 직접 집을 지으러 춘천으로 떠났습니다. 롯데홈쇼핑 임직원이 함께 했던 나눔 릴레이 ‘해비타트’ 봉사활동 현장을 소개할게요!



남지혜커뮤니케이터

아침 7시에 눈 뜨자마자 출발해 도착한 곳은 바로 건설이 한창인 춘천 지회 해비타트 현장! 도착하자마자 해비타트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해비타트 봉사에 참가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는데요. ‘후원 파트너’로서 금전적인 지원을 해주는 방법과 ‘홈 파트너’로서 후에 실제 거주할 사람이 와서 집을 짓는 경우, ‘자원봉사 파트너’로서 오늘의 저희처럼 집을 지어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자 그럼 자원봉사파트너로서 어떠한 일을 했는지 볼까요?



열정적으로 안전모와 목장갑을 장착하고 드디어!! 준비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급해도 할 건 해야겠지요? 무릎도 돌리고~ 어깨도 돌리고~ 쭉쭉 다리 스트레칭도 해주고~ 앞사람까지 주물러주면 준비운동 끝!!



저희는 이 집을 지을 건데요~ 사실 외관상으로 보면 완공된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 채워줘야 할 부분이 많은 집입니다. 이 날 저희가 한 것은 목재로 지어진 집이 겨울에 춥지 않도록 단열재를 설치하는 일이었는데요. 이 밖에도 건축에 필요한 자재들을 다듬는 일, 흙을 날라 현관을 메꾸는 일 등 아주 다양한 일을 나눠서 했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해볼까요? 첫 번째 업무는 스티로폼 자르기! 건설팀장님의 설명을 들어보니 끝에 있는 철선에 전기를 통하게 한 다음 스티로폼을 통과시켜 자른다는 원리였습니다. 똑같은 두께로 잘라야 하다 보니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할 시간이었죠. 다들 숨소리도 제대로 못 내셨다네요^^ 




다음은 오늘의 하이라이트! 단열재 설치 작업이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스테이플러와 비슷한 원리를 가진 핸드 타카의 사용법도 배워보았고요~ 단열재로 쓰이는 글라스울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습니다. 단열재 설치란, 글라스울을 나무틀 사이에 끼워 넣고 핸드 타카를 이용해 고정시키면 되는 일이었는데요. 우리 롯홈 직원들이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인증샷 들어갑니다~



와~~ 보이시나요? 사진만 보고 있어도 현장의 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네요. 정말 자기의 집을 짓는 것처럼 꼼꼼하게, 열심히, 마음을 담아 일을 해 주셨어요. 처음에 건설팀장님께서, 남자들만 우마 사다리에 올라가서 단열재를 넣고 여자들은 밑에서 나무틀 크기에 맞춰 글라스울 재단을 하라고 하셨는데요~ 역시 열정적인 우리 롯홈 여직원분들! 너나 할 것 없이 우마 사다리를 밟고 올라가 직접 설치해 주셨답니다^^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여기서 끝이 아니죠~ 밖에서는 또 다른 작업이 진행 중이었어요. 현관 앞에 흙이 없어 움푹 들어가 있었는데요. 이를 그대로 방치하면 비 오는 날 물이 고여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다고 해요. 새로 이사 올 주민이 불편한 것은 또 못 보는 롯데홈쇼핑 임직원들! 남는 흙은 퍼 와 꾹꾹 밟아가며 열심히 채워주었습니다.



그 외에도 못 빼고 드릴을 박는 일 등 카메라에 다 담지는 못했지만 많은 작업을 해주셨습니다.



자랑스러운 롯홈의 해비타트 자원봉사자분들의 모습이에요. 이렇게나 많은 일을 해주시고도 여름에 와서 프레임 짜고 못 박는 일도 또 하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사실 해비타트 집은 3년에 걸쳐 완공되고 90% 이상이 봉사자들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해요. 여름에 오면 뚝딱뚝딱 틀을 만드는 일을 주로 하고 겨울에는 이렇게 그 속을 채우는 일을 하게 되죠. 



하지만 이곳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덥건 춥건 꾸준히 찾아와주신 여러 봉사자분들의 마음인 것 같아요. 오늘 저희가 넣어준 단열재보다도 더 따뜻할 만큼이요. 수많은 사람들의 손길과 마음이 들어가 있는 집이라고 생각하니 행복해하실 입주자분들의 얼굴이 눈에 선합니다. 서로의 마음이 든든해지는 해비타트 봉사, 여러분도 그 현장에 직접 가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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