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세운 목표들, 잘 실천하고 계신가요? 취업하기, 다이어트, 공부하기, 등 신년마다 늘 세우는 목표들이지만 너무나 장기적이고 막연한 목표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가 참 어렵지요. 주말에 신년 모임 두어 번이면 어느새 설날. 명절이라 잠깐 들떠서 놀다 보면 신년 목표는 온데간데 없이 잊혀져 있곤 합니다.


사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장기적 목표를 세운 후 단기적으로 짧게 짧게 실천할 수 있는 단기목표로 세분화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런 단기 목표 중 일상생활에서 가장 실천하기 쉬운, 그러면서도 정말 큰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독서를 목표로 세워 보는 것은 어떨까요?


 


독서를 하겠다고 다짐을 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독서로 이루고 싶은 목표를 정하는 것? 읽을 책을 고르는 것?  


사실 책을 읽는다는 행위에만 집착하면 금방 의무감과 압박감에 시달려 금방 포기하게 됩니다. 독서를 목표로 잡아 보신 분들이라면 한번쯤 겪어보았을 거라 생각해요. 그렇기에 우선은 책 한 권을 끝까지 읽어내는 것 보다, 책을 얼마나 읽던지 책을 읽는 시간 자체가 즐겁고 힐링이 되어야 하죠.


약속 없는 여유로운 오후, 빈티지한 인테리어와 진한 커피 향, 햇빛 속에 둥둥 떠다니는 약간의 먼지들, 사각거리면서 넘어가는 책장과 느긋한 재즈곡… 이처럼 분위기 있고, 즐길 수 있는 상황과 공간에서 책을 읽는 것 역시 책의 내용만큼 독서에 큰 영향을 미친답니다.



이렇게 독서를 하기에 좋은 공간이라고 하면 요즘 트렌드인 북카페를 빼놓을 수가 없겠죠? 북 카페란 책을 테마로 한 퓨전 카페의 한 형태로, 대부분 많은 양의 책을 구비해놓고 있답니다. 뭘 읽어야 할 지 모르겠다면 빈손으로 무작정 찾아가보는 것도 한 방법이겠죠.


수많은 책들을 뒤적거리면서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는 일, 상상만 해도 힐링 되지 않나요? 이렇게 천천히 책들과 친해질 수 있는 북카페를 소개합니다!



[출처 : 북카페 거북이달린다 인스타그램]


명일역 1번출구로 나와 코너를 돌면 보이는 2층에 위치한 북카페 ‘거북이 달린다’는 카페의 이름답게 거북이 로고가 특징입니다. 다른 북카페와 달리 입장료와 시간제한이 없기때문에 맘 편히 책을 읽을 수 있으며, 매거진 종류와 책도 많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출처 : 북카페 거북이달린다 인스타그램]


언제 와도 붐비지 않아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곳이며, 다른 카페처럼 메뉴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저렴한 음료 한 잔으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인 ‘거북이 달린다’


[출처 : 북카페 거북이달린다 인스타그램]


원목으로 꾸민 실내는 아늑하고 조용하며 음악도 잔잔합니다. 레포트를 쓰거나 노트북 작업을 하는 이들도 부담없이 찾는 곳이며, 또한 커피와 토스트같이 함께 먹을 수 있는 간단 세트 메뉴는 저렴한 가격과 함께 배려가 느껴져서 더욱 좋습니다. 



평소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독서, 북카페 나들이를 통해 조금 더 쉽고 친근하게 책읽기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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