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에서 열린 성대한 디자인 축제,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을 알고 계신가요? 매년 찾아오는 연례행사로 폭 넓은 영역의 브랜드들과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여하여 다채로운 관람이 가능하죠. #이것도보고_저것도보고

 

, 전시 작품들을 보다 보면 그 해의 디자인 동향을 파악해 볼 수 있는데요, 활기가 넘치던 디자인 축제 현장을 함께 보실까요?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의 이번 주제는 '디자인과 놀자(PLAY)' 라고 해요. 올해 핫했던 혼놀족열풍과 키덜트 문화의 확산에 힘입어 선정된 주제라고 합니다.

 

 

 

주제가 디자인과 놀자였기 때문일까요? 전시품들을 보면, 함께 놀고 싶은 캐릭터 상품에서 부터 계속 만져보고 싶은 아이디어 상품, 그리고 감각적인 디자인 상품까지! 온갖 활기찬 디자인 상품들이 모여있었답니다.

 

#캐릭터_디자인상품

  

  

 

먼저 귀여운 캐릭터 상품들을 볼까요? 옹기종기 모여있는 이 인형은 몰리라는 캐릭터 인데요. 심신을 편안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다리 부분이 손가락 크기만큼 갈라져 있어 손에 얹었을 때 안정감 있게 안착하구요. 머리는 쓰다듬기 좋도록 봉긋하답니다. #나도_모르게_쓰다듬쓰다듬

  

 

  

이 곳은 예술가의 미신용품점이란 곳이에요. 피규어들이 늘어서 있는데요, 사람들이 원하는 효능들을 탑재한 피규어들을 판매하는 곳이 였어요. 캐릭터들이 생김새가 참 오묘하죠? #괜스레_기대고싶어지는_피규어

 

두 상품 다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플라시보 효과로라도 효능이 나타날 것만 같은 귀여운 상품들이 였어요!

  

   

  

이 상품은 군고구마를 캐릭터로 만든 손난로 디자인상품으로, ‘군고구마 손난로라는 상품이 가지는 특성이 잘 드러나도록 구성된 전시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어요. #갓구워낸_고구마처럼_핫했던_전시

  

#아이디어_디자인상품

   

 

    

 

 

디자인 전시회에 왜 식재료가? 하는 의문이 들게 하는 이 먹음직스러운 상품들은 스푼이나 나이프 및 젓가락을 받쳐주는 받침대랍니다. 눈에 튀는 외관으로 눈길을 한 번 사로잡고, 훌륭한 기능에 또 한번 눈길이 가는 상품이었어요. 캐릭터를 흙에 꽂아 두기만 하면 싹이 자란다?

 

 

   

이 상품은 캐릭터 아래 씨앗이  담겨져 있어 흙에 캐릭터가 우뚝 설 수 있게 끄트머리를 쏘옥 넣어주고 물을 주면 싹이 나는 제품이라고 해요. 세상 편리한 제품이면서도 이쁘기까지 하니, 구매욕 !

  

#감각적인_디자인상품

  

  

 

'세상에 부러울 것 없어라'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판매중인 이 전시장은 비비드한 색감의 상품들이 자리하고 있었는데요. 그 중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던 상품은 라이터와 엽서 세트에요.


건강이라는 라이터를 사면 분노라는 엽서를 무료로 준다고 해요. 받은 분노 엽서는 태워버리면 된다고 합니다. #속이_시원해지는_상품

 

 

어디서 많이 본 생김새죠? 이 제품은 난로의 미니미 버전! ‘양초난로’라고 해요. 큰 불을 떼는 난로와 달리 작은 양초들을 가득 넣어두면 주위에 따듯한 온기가 퍼지는데요. 따듯해지는 범위가 넓진 않지만 나름 겨울스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귀여운 상품이죠.

  

   

전시회장을 둘러보다 보면 멋진 자동차가 한대 전시되어있는데요, 쉐보레와 김치호 공간 디자이너가 함께 '카마로 이즈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국내 최초로 카마로 SS 볼케이노 레드 컬러를 공개한 것이라 해요. 번쩍번쩍 광이 나는 차에 자꾸만 눈이 갑니다.

 

 

 

  

실내 수영장과 같은 이 라운지는 전시를 관람하는 모든 이가 쉬어갈 수 있도록 만든 공간으로, 신발을 벗고 들어서면 왼쪽으론 풀장이, 오른쪽으론 의자가 있어 누워도 좋고 앉아도 좋은 편하게 쉴 수 있는 멋진 공간이였답니다.

 

 

 

   

또 다른 한 켠에서는 원데이클래스가 열리고 있었는데요. 가드닝이나 실크스크린 등 다양한 주제로 클래스가 진행되고 있었답니다. #전시외의_다양한_프로그램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전시가 함께했던 서울디자인페스티벌 2016
넓은 공간을 가득 채운 볼거리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어요. 뛰어난 디자인에 감탄을 하기도 하고, 귀여운 디자인상품에 앓이를 하다가, 여기 저기에서 열리는 이벤트에, 바삐 돌아다녔답니다. 내년엔 또 어떤 흥미로운 주제로 찾아올지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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