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일상에서 누리는 럭셔리’를 콘셉트로 새롭게 선보인 패션 브랜드 LBL이 출시 한 달 만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죠. 최고급 소재와 합리적 가격, 여기에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타임리스’ 스타일까지 완벽하게 표현한 LBL의 앰배서더로 발레리나 김주원과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이윤진이 선정되었습니다. 자신의 삶을 위해 최상의 선택을 할 줄 아는 그녀들의 감각적인 패션 스토리가 공개된 매거진 럭셔리(LUXURY)를 함께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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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an Chic

 

 

한국을 대표하는 발레리나 김주원은 요즘 10월 말에 열릴 2개의 공연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나는 경기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꿈>이며, 다른 하나는 단군 신화를 다룬 서울시무용단의 춤극 <신시新市> 에 출연하는 것이다. 막바지 연습이 한창이라 평상시에는 스니커즈에 어울리는 캐주얼한 복장을 선호하는 편. 여기에 매일 입어도 쉽게 질리고 않는 스타일의 코트 하나를 걸치면 외출 준비가 끝난다.


“겨울 외투를 떠올리면 무겁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하지만 LBL의 캐시미어 코트를 입는 순간 이런 고정관념이 깨졌어요. 가벼우면서도 몸을 부드럽게 감싸 실루엣을 아름답게 살려준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올해 마흔이 된 김주원은 앞으로의 5년이 가장 기다려진다고 전한다. “마흔다섯 살쯤 되면 인생에 꼭 필요한 알찬 것들로만 채워질 것 같아요. 누군가에게 잘 보이려고 옷을 차려입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장 만족하면서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이 옷처럼 말이에요.”



# 울의 포근함과 캐시미어의 부드러운 감촉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캐시미어 30 핸드메이드’ 롱 코트. 감미로운 모카 브라운 색상이 안감과 칼라에 사용한 은은한 베이지와 조화를 이룬다. 이 밖에도 블랙과 차콜 그레이, 애시드 블루와 베이지, 애시드 핑크와 라이트 그레이의 컬러 조합으로 즐길 수 있다.

 

 



# 세련된 감성의 차콜 그레이 컬러가 시선을 끄는 ‘제니스 밍크 슬리브’ 코트. 특히 소맷단에 단 밍크는 세계 3대 모피 옥션 중 하나인 나파Nafa에서 확보한 고급 소재로 우아함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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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Romantic Look

 

 

아나운서, 동시 통역가, 가방 브랜드 비엘타의 대표.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친 이윤진은 결혼 후 배우 이범수의 아내 또는 ‘소다맘’이라는 애칭이 더 익숙하다.“아이 둘을 키우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족의 행복과 삶의 균형에 관심을 갖게 되었죠. 의상 스타일도 변했어요. 20대에는 화려하고 비싼 것들이 좋았다면, 이제는 아이들과 함께 편하게 지내며 입을 수 있는, 일상의 멋과 여유가 묻어나는 패션 스타일을 선호하죠.”

 

그래서일까? 최근 구입하는 옷을 보면 정제된 디자인에 좋은 소재로 만든 베이식한 제품이 많다고. 20만 팔로워를 둔 파워 인스타그래머답게 SNS에 포스팅된 사진은 ‘소다’ 남매의 일상뿐만 아니라 그녀의 패션 스타일까지 화제를 모은다.

 

“요란스럽거나 화려한 스타일은 금세 싫증이 나는 것 같아요. 하지만 LBL처럼 자연스럽고 기품이 느껴지는 의상은 언제 꺼내 입어도 멋스럽죠. 특히 겨울철에는 핑크와 베이지 같은 계열의 의상이 차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배가하지요”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이태리 캐시미어 100 베네타’. 칼라가 없어 다양한 이너웨어와 믹스 매치가 가능하다.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이탈리아산 캐시미어가 몸 전체를 포근하게 감싸며, 탈착 가능한 벨트로 허리선을 강조하면 보다 날씬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다.

 



# 은은한 베이지 코트 칼라 사이로 고급스러운 밍크 베스트가 드러나는 투인원 아우터웨어. 호주산 울 100%의 핸드메이드 코트와 ‘로로 밍크’ 베스트가 한 세트로 각각 따로 연출해도 멋스럽다.

 


ⓒ 매거진 럭셔리(LUXURY) 11월호

Editor SHIM HEEJUNG / photographer PARK JA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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