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8층에는 우리 직원들이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공간이 있습니다.  화장실 옆으로 난 복도를 지나 유리문을 열고 나가야 볼 수 있는 이 공간 한 켠에는 에어컨 실외기가 빙글빙글 돌고 또 반대편에는 바람에 날라온 각종 잡초들이 자라고 있는 공터 였습니다. 아무도 찾지 않는 이 공간이 지금 변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많은 직원들이 찾고 점심시간에는 도시락을 먹거나 차를 마시며 휴식을 하는 직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합니다더 나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활동하는 직원 참여조직 ‘더나은’이 8층에 만든 ‘소울텃밭’ 덕분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함께 소울텃밭으로 가볼까요?

   

   

 

 

 

소울텃밭에서는 지금 '당근'이 자라고 있어요! 그 이름도 아름다운 '칭찬당근!!' 팀별로 분양 받은 텃밭을 팀원들이 함께 물도 주고 잡초도 뽑고 힘을 합쳐 가꿔 나가면서  서로 못했던 대화도 하고 업무 공간에서 벗어나 잠시 광합성과 힐링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 바로 소울텃밭입니다. 때로는 업무를 하며 서로가 서로에 대한 칭찬에 너무 인색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에, 무럭무럭 자라는 당근처럼 칭찬하는 분위기 또한 무럭무럭 자라나길 바라며 소울텃밭을 꾸렸습니다.

  

   

그런데, 왜 ‘소울텃밭’일까요? 소울텃밭은 바로 ‘소중한 울타리’의 줄임말입니다우리가 함께 근무하는 롯데홈쇼핑을 의미함과 동시에 소통과 나눔 농장 그 자체를 뜻합니다. 또 소통과 나눔 농장에서 직원들이 함께 협업하고 서로 칭찬하며 힐링하고 이를 바탕으로 롯데홈쇼핑이라는 더 큰 울타리 안에서 직원들 모두가 즐거운 회사생활을 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소울텃밭의 시작은 당근을 회사에서 한 번 키워볼까?”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했습니다. 건물 내부 곳곳의 여러 공간 중에 농장에 적합한 공간을 찾고, 그 공간을 텃밭으로 만들기 위해 롯데홈쇼핑을 풍요롭게 만드는 직원 참여조직 ‘더나은’이 많은 땀을 흘렸습니다. 농사에 경험있는 사람이 없었기에 기획에서부터 실행에 옮기기까지 더 많은 공부와 조심성이 필요했지만 모두 힘을 합쳐 척척 준비해나갔습니다.

 

 

150개 이상 쌓인 수많은 분갈이 흙을 하나하나 1층에서 8층으로 옮기고, 화분을 흙으로 채우는 과정에서부터 당근 모종을 키우는 일까지 '더나은'이 아기 당근들의 임시 엄마 아빠가 되어 지극정성으로 보살폈습니다.

 

 

폭우와 장마철에 대비해 아기 당근들이 다치지 않도록 한랭사를 텃밭마다 미리 덥고 비가 오는 날엔 비닐로 우산을 만들어주는 센스까지 잊지 않았어요! 농사일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보답하듯 흙으로만 가득 차 보이던 화분에 초록 잎들이 하나둘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습니다. 매일매일 몰라보게 당근들이 쑥쑥 자랐죠. 더 큰 당근이 되기 전에 각 팀별로 텃밭을 분양하기 시작했습니다.

“소울텃밭을 팀별로 분양합니다!

 

 

 

 

 

팀별 분양 공지를 본 직원들은, 정해진 분양 시간에 당근을 만나러 왔는데요. 우리 회사에 이런 공간이 있는지 몰랐다는 직원부터 새롭게 올라온 당근 싹을 보며 신기해하는 직원까지 각양각색의 반응들이 매우 뜨거웠습니다. 또 팀 별로 키울 화분을 정하는 것부터, 화분에 꽂아 둘 팻말을 작성하는 것까지 다들 웃으며 참여해주셨어요. 각 팀의 개성이 드러나는 팻말이 화분마다 꽂혀졌습니다.

   

 

화분을 분양하며 당근을 키우는 방법과 소울텃밭에서 지켜야할 에티켓도 안내해드렸는데요.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듣는 직원들을 보며 건강한 당근을 만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확신이 더 해져갔답니다. 건강한 당근을 키우는 팁을 함께 보실까요?

 

 

롯데홈쇼핑의 당근 키우기 TIP

 

- 물은 낮에 주는 것보다는 아침 혹은 저녁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주말 전에는 듬뿍)

 

- 당근이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틈틈이 솎아내기를 해주세요! (간격이 좁은 당근들은 크게 자라기 힘듭니다)

- 잡초는 뽑아주시고, 영양이 부족한 당근에게는 영양분을 공급해주세요!

 

 

 

 

분양을 마친 직원들은 푸릇푸릇한 화분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정상 함께 오지 못한 동료를 위해 휴대폰으로 텃밭을 찍어 공유하기도 하고, 화분에 물 체크 달력을 만들어 부착하거나, 비바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작업 등을 진행했습니다.

 

 

각 팀의 개성이 드러나는 모양새를 갖춘 화분들이 하나둘 생겨나기 시작했는데요. 당근에 대한 직원들의 핫한 열정이 수확 시기인 11월까지 쭈-욱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다소 지쳐보이는 직원분들에게 힘을 주고 싶은 작은 마음으로 시작된 소통과 나눔 농장 프로젝트, 소울텃밭’.

 

 

진심이 담긴 프로젝트에 응하듯, 모든 화분이 각 팀원들의 사랑 아래서 자라고 있습니다. 팀 별 화분은 팀원 한 사람의 손길이 아닌 팀 공동의 손길로 어루만져야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다는 사실! 모두가 알고 있겠죠?

 

 

당근들이 어떻게 자라나고 있는지 소울텃밭 소식은 계속됩니다! 쭈우우욱!

..고 롯데홈쇼핑의 더 나은 회사생활을 위해 활동하는 ‘더나은’의 활동도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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