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자마자 “드디어 오늘이구나”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힐링캠핑 시즌2의 아침.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77가족들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1박 2일이 되시길 바라며 로토미도 함께 출발했습니다. 햇살 눈부셨던 따뜻한 6월의 시즌 1에 비해, 이번 시즌 2에서 걱정된 것은 단 하나! 바로 추위였죠. 그러나 준비하면서 했던 걱정은 말 그대로 기우였습니다. 울긋불긋 물든 가을 단풍과 청명하고 파란 가을 하늘. 로토미는 살면서 이런 가을을 느낀 적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였죠. 힐링캠핑에 오신 77가족 300여분의 고객들도 그렇게 느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무려 2,500여명의 고객들이 ‘롯데홈쇼핑 힐링캠핑에 우리 가족이 꼭 참가해야 하는 사연’을 응모해주셨어요. 힐링캠핑 시즌2 가족모집 소식에 지난 시즌 1 고객들도 “힘 좀 써달라”며 떼(?)를 쓰시기도 했답니다ㅎㅎ. 이런 상황을 예견해서 서프라이즈 선물로 시즌 1 고객 100가족 중에 딱! 7가족을 선정하여 이번에도 함께 초대 했답니다! 


구구절절형, 가족화합형, 기념일형, 캠핑족형, 첫 캠핑형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가족들과 저~ 멀리 제주도, 포항, 속초에서 오신 가족들, 3대가 함께한 가족, 생일과 기념일을 맞은 가족까지. 정말 각양각색의 사연을 보내주신 77가족을 모셨습니다.



힐링캠핑은 시작되기 한달 전부터 다양한 방법을 통해 많은 고객에게 소식을 알렸어요. “내가 고객이라면…”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고객들이 캠핑장에 오셨을 때 어디가 불편하고, 어떤 걸 필요로 하실지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아주 사소한 것까지 마음을 썼답니다. 심지어 꿈에도 나올 정도로 말이죠!


힐링캠핑 시즌 2에는 조금 특별한 친구들이 함께 했어요. 바로 '핑군'입니다. 힐링캠핑의 헬퍼 핑군은 그래서 탄생하게 된 롯데 롯데홈쇼’핑’과 힐링캠’핑’의 ‘핑’자를 따서 이름이 지어졌답니다. 고객의, 고객에 의한, 고객을 위한 ‘핑군’의 탄생!

핑군들의 임무는 첫째! 고객들 가까이 있으면서, 고객들의 편의를 돌봐주는 사람. 둘째! 고객들이 불편함을 느끼기 전, 먼저 찾아가서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사람. 셋째! 고객들이 필요로 생각할 때, 항상 눈 앞에 있는 사람. 넷째! 어린이 친구들과 함께 놀아주기도 하는 캠핑 친구. 다섯째! 고객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추억으로 남겨주기 였답니다. 엄선된 절차를 걸쳐 선발된 50명의 ‘핑군’들은 설레이는 마음으로 현장에서 고객님을 맞이할 준비를 했습니다.


손 글씨로 한 분 한 분 고객 이름을 적은 ‘웰컴 편지’와 롯데홈쇼핑 안방마님 최유라씨가 직접 사인하고 준비해 주신 ‘최유라 에코백’, 우리 아이들과 함께 아빠, 엄마의 추억 속으로 흠뻑 빠질 ‘달고나 세트’와 우리 가족 텐트에 걸어 둘 ‘가족 문패 만들기’, 또 특별히 어머님들을 위해 준비한 뷰티세트(우리 어머님들 피부는 소중하니까요~), 텀블러, 드립 커피, 핫팩, 무릎담요, 쌀, 브레인 유, 그리고 우리 아이들을 위한 스펀지밥 캐릭터 가방과 버블건까지! 우와~ 많다!


또한 안락한 1박 2일을 위해 캠핑장비 또한 최고급 사양으로 풀~세팅 해두었습니다. 당연히 따뜻한 취침을 위해 전기장판은 필수! 캠핑장계의 5성급 호텔이라 불리는 ‘휴림’에서 고객들의 캠핑도 5성급 호텔 서비스 부럽지 않게 해드리고 싶었거든요~우훗!


힐링캠핑 시즌 2 당일, 새벽 6시부터 일찌감치 모든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던 중, 허걱! 6시 반에 1호 고객이 벌써 체크인을 하셨답니다! 로토미가 사전에 “길 막히니 살짝 서둘러주세요”라고 안내를 너무 잘 했나 봐요~ ㅎㅎ 나중에 알고 보니 새벽 2시에 출발해서 힐링캠핑장에 도착하신 고객님도 계셨답니다. 로토미는 감동 또 감동의 눈물을 흘립니다 ㅠㅠ


힐링캠핑이 준비한 또 하나의 비밀병기! 오늘의 하이라이트 <청춘포차>. 먼 길 오시느라 배고프고 지쳐 있을 고객들에게 제일 먼저 든든하게 속을 채워줄 <청춘포차>가 신장개업을 했답니다. 따끈한 어묵 국물과 매콤달콤 떡볶이, 보네스뻬의 따끈따끈 호빵에 롯데푸드의 얼큰 칼칼한 북어 칼국수까지~ 아침 일찍 문을 연 <청춘포차>는 밤 7시까지 북적북적 했답니다. 물론, 고객님에 한해서는 공짜!


어린이 친구들이 청춘포차 메뉴 교환권을 들고 “아빠는 어묵을 먹고, 엄마는 떡볶이를 받아, 나랑 누나는 호빵과 북어 칼국수를 갖고 올게”라며 신중하게 메뉴 선정을 하는 모습을 보고, 흐뭇한 미소가 절로 나오기도 했답니다. 너무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 정말 보기만 해도 배불렀답니다. 후식으로 준비한 롯데푸드 빠삐리 빠삐코와 아이스크림의 대명사 돼지바까지 드시고는 낮잠 한 숨 기분 좋게 늘어지게 주무셨다는 고객들도 많으셨답니다. 그리고 한 켠에 얌전하게 놓여진 미리 구세군함 <힐링기부>도 여유롭고 넉넉한 하루를 함께 했습니다.


한 숨 푹 주무시고 기분 좋게 일어나신 우리 가족들. 저희가 준비한 드립 커피랑 주전부리들을 드시면서 진정한 캠핑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가족 텐트에 걸어둘 <우리  가족 문패 만들기>부터 아빠, 엄마의 추억을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줄 수 있는 달고나 체험, 쫀드기 구워먹기와 동그란 딱지, 종이인형에 버블버블 비누방울 놀이 버블건까지~ 모처럼만에 온 가족이 함께 크게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가족이라는 보글보글 찌개에 사랑 한 스푼 넣어드린 것 같아 새삼 뿌듯했답니다. 새빨간 단풍과 청명한 하늘 아래 아이들의 웃음도 양념을 더했고요.


따뜻한 가을 햇살과 함께했던 힐링캠핑 시즌 2! 아직 더 많은 이야기가 남아 있으니 다음편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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